2011.01.20 14:24
그동안에 들은 것보다 그렇게 잔인하다기보다 , 오히려 속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감독님도 뵈었는데, 목소리가 엄청 서정적이시더라구요. 수줍은 소년같으신 말투.
서영희을 캐스팅한 이유를 물으니, 철수와 영희...언젠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운명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
근데, 투자자쪽에서 다른 배우 찾으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다 말씀하시더라구요.
서영희씨가 상받고 흘린 그 눈물에는 그 때 받은 서러움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다음 작품이 많이 기대되네요.
아래 피규어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를 유럽에서 볼때는 관객들이 낫으로 목자르는(썰죠?) 장면에서 박수치고 환호했다는데....전 속으로만 했거든요.(어찌나 통쾌하던지)
그네들과 저의 코드가 맞는건지. 하하
2011.01.20 14:35
2011.01.20 14:38
2011.01.20 15:09
2011.01.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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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6:15
2011.01.20 17:01
2011.01.20 17:10
서영희가 나온 <추격자> 보다 이 영화가 더 좋았습니다.
살인장면도 정말 아름답고
그 장면에서 복남이가 입은 옷도 굉장히 독특하죠. 인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