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흐름상 이제 안철수가 불리해진건 분명하고... 이제와서 다시 파토를 내는 자폭을 할 것이 아닌이상 문재인의 승리로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정치라는게 코앞을 모르는 것이긴 한데...


 단일화란게 다른게 아니라 결국 청와대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 상대는 결국 박근혜일 수 밖에 없다면, 보다 공고하고 화학적으로 결합되는 단일화가 그에 더 유리한 것이겠죠.


 그동안 많은 다툼과 논란, 논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문재인의 승세를 굳힌 것은 문재인의 "관대함, 너그러움" 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런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는게 좋겠죠.


 아이러니하게도 안철수가 이렇게까지 포풍을 불러올 수 있었던 것도, 작년 이맘때... 보다 조금 전의 그 관대함과 너그러움이었는데... 안철수는 자신이 어떻게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가, 를 상황에 휘둘리다보니 잊은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듀게에서도 날선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같은 편이 될 사람, 이라 생각하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적인 이유때문만이 아니고,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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