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시장에서 고깃감으로 팔리는 아프리카 붓꼬리 호저



서구 언론은 주로 유인원에 관련된 거래에 초점을 맞추지만 부시미트(bushmeat) - 야생동물 고기 - 판매는 모든 종류의 야생동물을 포함한다. 비록 몇몇 부시미트 사냥꾼들은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를 주로 노리지만 시장에서 팔리는 온갖 동물의 부시미트 중에서 영장류와 유인원 고기는 약 1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몇몇 야생동물은 사냥이 합법적이고, 멸종 위기에 처하지도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들도 있다. 부시미트 거래에서 유인원 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1%정도 이지만 유인원의 적은 개체수와 사냥감으로서의 매력(덩치 큰 동물로서, 고릴라는 1마리 당 "성과금"을 받는다.)때문에 많은 숫자가 희생당한다. 부시미트 거래에서 고아가 된 유인원 새끼는 애완동물로 팔리는 경우가 많은데, 성체 유인원과는 달리 먹을만한 고기량이 적기 때문이다.





콩고의 경우 연간 1인당 평균소득이 100달러 정도인데, 어른 침팬지 한마리 고깃값이 25달러다.





훈제 처리한 보노보





무장세력간의 충돌은 유인원을 부시미트용으로 사냥하는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법과 질서가 무너지는게 가장 큰 이유다. 2007년 1월에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동부 민주주의 콩고 공화국군이 일으킨 군사 반란으로 인해 마운틴 고릴라가 사냥당하고 잡아먹힌 사례가 대표적인 경우다.


유인원의 번식률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느린편이며, 대부분의 포유동물 번식 속도의 4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프리카 국가들 중 부유한 나라에 속하고 국토를 차지하는 열대우림의 80%가 잘 보존된 가봉의 경우에도 지난 17년동안 유인원의 개체수가 56%나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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