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사장의 전략은 역시 상상초월이군요.

그 러비더비는 롤리폴리를 편곡한겁니까

남녀공학에서 남자멤버들 말이 많아서 없애고 여자들만 5DOLLS로 써먹나 했더니...

그 강간돌이라는 별명 붙은 남자멤버는 어떻게 된거죠

liece/열혈강호는 탈퇴했다더군요.

탈퇴하고 연기자 한다고 하더군용.

강간 사건 뽀록나서 그만 둔다고 할순 없으니 ...

[남녀공학 남자 멤버들은 호주에서 댄스동아리 회장을 지녔던 광행에게 셔플댄스를 배우던 중 ‘Lovey-Dovey(러비더비)’를 우리들의 느낌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소속사에 뜻을 전달했다고.]

이렇게 먹히지도 않을 스토리로 성실하게 언플하는 것이 광수 사장의 매력이지요. 하. 이 귀신 같은 사장님 같으니라고.

싸구려에 단순한 게 잘 먹힌다는 신조는 여전하네요.

티아라 팬이지만 멤버들이 휴가 달라고 징징대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지겨웠는데, 김구라가 저렇게 물어보니 속이 다 시원하군요. ^^

(딴소리) 왜 난 에이핑크만 보이는걸까 ^^

해외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신인 뮤지션이 기존 뮤지션의 MR에 노래나 랩을 씌워 발표하는 믹스테입 문화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고 기성 가수들도 종종 이런 시도를 해요. 최근에는 beyonce의 'run the world (girls)'가 major lazer의 'pon de floor'의 MR을 가져왔죠. 국내에서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G-Dragon이 새로운 버전으로 발표했으나 상술이니 뭐니 하는 얘기만 듣고 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기원은 자메이카 레게의 riddim까지 내려가는데, 여기서 그에 대한 썰까지 풀기는 너무 오지랖이고. 아무튼 김광수 사장의 위와 같은 시도는 지금까지 그가 했던 시도 중에선 가장 인터네쇼날한 시도라 생각을. 상술이다 촌스럽다 욕할 건 아니라 봐요. (상상초월은 더더욱 아니고.) 뭐, 러비더비가 새 버전으로 만들만큼 좋은 노래인지는 차치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