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5 17:34
2009년 헬로루키 연말결산 공연때 듀게의 모님 덕분에 표를 얻어 구경을 갔었습니다.
그때 나온 팀 모두 멋졌지만, 제 기억에는 '좋아서 하는 밴드' 하고 '데이브레이크' 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그 뒤에 모 포털에 팬카페가 있어서 가입을 하고, 벅스에서 음악을 받고 CD도 사고 차에서 들으며 흥얼흥얼 거리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데이브레이크 음악을 더 자주 듣습니다..)
그뒤에 좋아서 하는 밴드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인 '좋아서 만든 영화'도 보러 갔는데, 우연히도 무대인사를 하러 온 밴드를 만나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올라온 무대인사 일정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극장을 나섰는데, 극장 문앞에 조준호씨가 있더군요. 그때 저는 제가 먹으려고 샀던 모 유명 파티쉐가 한다는 빵집의 빵을 불쑥 내밀었습니다.
이것이 가라 최초의 연예인 조공....(...)
좋아밴이 무대인사를 하러 왔을때 조준호씨가 '(메이저가 아니어도) 음악만 하고, 씨디만 팔아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쇼'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전이네요.
그 뒤로 2년이 지났고, 멤버가 한명 바뀐다고 했을땐 안타깝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들은 즐거워 보입니다.
게스트로 데이브레이크도 나와서 더 좋았구요.
내년엔 4살 맞이 4일잔치를 하는 건가 하는 조크를 쳐봅니다.
2011.04.25 18:01
2011.04.25 20:50
2011.04.26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