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6 12:51
원래 그냥 일본국기와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했던게 항의를 받자 발끈해서 욱일길 엿먹어라 올렸다는 설
오! 이런거였다면 전 좀 평가가 달라집니다. 동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연예인으로서 여전히 함량미달이기는 마찬가지지만
오~ 기확사에사 찍어내듯 키운 아이돌인줄로만 알았는데 아티스트로서의 곤조가 있고 영혼이 있네? 하는 재평가
아쉬운것은 만일 그랬다면 하나마나한 사과 따위도 하지 말고 계속 곤조를 부리지 않았다는거에요.
처음의 일본기와 하트 이모티콘이 815즈음이나 요즘 위안부 관련한 닭과 일본의 창피하고 비열한 짓거리가 논란인 와중이라 그렇지
무슨 크리스마스 시즌정도에 올라왔다면 별 소란 없이 지나갔을지도 모를 일인데 하필 때가 때인지라 티파니 입장에서 다소 과한 반발을 겪자
엿먹어라~ 한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여전히 무식하다는 욕은 유효합니다.
동아시아 현대사에서 일본군국주의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만행은 현재까지 그 폐해가 만만치 않고
그 당사자의 정치적 후예들이 집권하고 있고 반성은 커녕 틈만나면 미화하려는게 현재의 일본이라는 국가의 추악한 얼굴이니까요.
암튼 곤조도 있고 영혼도 있는걸 알게되서 좀 신선했는데
그 참 답없는 무식함은 안타깝기 그지 없어요.
아이돌 소속사들은 애들 연애질만 관리하지 말고 상식적인 역사개념이나 시민의식정도는 책임 지고 교육을 시켰으면 하네요.
소속사 자체가 이런면에서 아이돌만큼 무식해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뭐가 돈이 되거 뭐가 망하는 길인지 계산 능력은 있을거 아닌가 싶군요.
하여간 원래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티파니 언니슬에서 하차 안해도 될거 같아요.
곤조도 없고 영혼도 없고 별 인생스토리도 없는 캐릭터여서 별로였는데
이런 깡다구라면 다른 언니들과 어울리면서 놀다가 재미있는 변화 혹은 성장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2016.08.16 13:25
2016.08.16 13:32
전 소통이라고 봅니다 (의도적으로 올린게ㅡ맞다면)
어긋난 소통이긴 하지만 나름 꽤 괴악한 블랙아트적인 소통이라 보고 싶어요.
2016.08.16 14:12
2016.08.16 15:06
별게 다 아티스트의 영혼이고 곤조군요. 그런건 음악으로 발휘해야죠. 아티스트는 작업의 결과물로 존재감을 보일때 아티스트로 평가되는 겁니다.
2016.08.16 17:45
2016.08.16 18:17
2016.08.16 15:12
이번 소동으로 사과문을 낼 때는 어려 역사의식이 부족했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2016.08.16 18:11
즐거우신가요? 있지도 않은 사실 조작해서 짜맞춘 소설이 마음에 드셨나 보군요. 사실 님은 한국 퇴출을 논하는 극단적 파시즘에 가득찬 사람들에 비하면 양반이긴 한데 물어 뜯을 거리 발견 했다고 신나게 까는 모습이 추한 건 비슷하네요. 영혼? 곤조? 네 저는 티파니가 얼마나 영혼도 있고 곤조도 있는 걸 알지만 님은 보이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으시겠죠. 무지에서 비롯된 순간의 실수로 사람을 이렇게까지 조롱하는게 님의 캐릭터였군요. 그래서, 티파니를 조롱하는 것이 과연 어떤 점에서 생산적입니까? 국내 아이돌 산업에 대한 비판? 제 눈에 이 글은 비판은 커녕 한국의 이 극단적 파시즘에 동조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2016.08.16 18:30
2016.08.16 18:45
2016.08.16 20:47
여기선 애초에 욱일승천기 디자인이 들어간 스티커를 제공하는 스냅챗을 까고, 올림픽에서도 이를 쓰는 일본을 까야죠. 별 생각 없이 그냥 예쁘네하고 골라서 올린 사람이 무슨 잘못인가 싶습니다.
2016.08.16 21:10
스냅챗도 까고, 일본도 까고, 별 생각없는 것도 까면 되죠.
일본군국주의에 대해 별생각이 없다건 충분히 까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돌이란 원래 별생각없는걸로 어필하고 돈을 버는 존재들이라고 아이돌 소비층이 믿는다면 문제는 아이돌이 아니라 그 소비층이 되겠군요.
이거슨 (한국)팬들과의 소통인가 전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