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 요즘에는 정말 지독하게 외로워요. 

그래서 스스로를 위로할 방법을 계속 찾지만...외로움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또 저는 자신을 위로하고....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있어요.


왠지...외로움을 이겨낼 방법이란 없고, 원래 외로운 사람은 그냥 그렇게 외로울 수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까지 들어요.ㅜㅜ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 좋아하는 작곡가의 음악, 좋아하는 차 한잔. 이런 건 저를 잠시나마 행복하게 하지만 결국 제 외로움을 없에주진 못한다는 걸 점점 더 확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는 텅 빈 구멍 하나가 나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카페에 뿌리를 박다시피 하고 앉아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내일까지 써야 하는 과제를 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아무 이상 없는 하루였지만,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외로운 아이같은 상실감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즐거운데 저 혼자만 외로운 것 같아 하루종일 괴로웠어요. 


원래 사람이란 외로운 것인데 제가 쓸데없이 나약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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