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2 18:30
이가 썩어서 동네 치과 가 진료를 받았더니 3개는 금으로 씌우고 3개는 레진 하라며, 도합 104만원 진단을 내리더군요.
으으...한번에 백만원돈을 들이자니 좀 부담돼서 애인님 친구인 치과 원장님에게 가서 오늘 진료를 받았어요, 집에서는 무려 한시간 거리.
근데....금으로 씌울 필요도 없고 그냥 레진으로 여섯 개 때우면 된답니다. 하나에 6만원씩, 36만원으로 끝났어요.
뭐 별로 대수롭지도 않은 걸 가지도 이렇게 먼 치과를 찾아왔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기에 민망해서
'처음 갔던 동네 치과에서 100만원 넘게 불러서요..'했더니 너털웃음을 지으시며
'이 정도 가지고 100만원 넘게 부르는 것도 능력이군요' 하십니다.
흑흑 이거 뭐 연줄 없고 돈 없으면 이 치료도 못하겠네요.
쨌건 돈 굳어서 행복한 김에 애인님에게 회를 쐈어요. 구제역이라기에 육고기는 좀 자제하고 있슴미다. 생선도 뭐 그게 그건가 싶긴 하지만.
모두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2011.02.12 18:32
2011.02.12 18:37
2011.02.12 20:19
2011.02.12 23:27
2011.02.13 01:01
2011.02.13 14:3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875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731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7490 |
2 | 돌아보면 지는 것이다...? [28] | 칼리토 | 2015.09.13 | 2934 |
» | 동네 치과와 아는 사람 치과 갔을 때의 차이. [6] | Paul. | 2011.02.12 | 4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