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011.11.14 23:00

HardCore 조회 수:1144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

 

그게 뭐가 중요한가 싶었고

사실 지금도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영화, 소설, 드라마 ..

뿐만 아니라

제가 경험한 몇몇의 사람들도

내가 자신을 계속 기억해주기를 바랐고,

자신이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걸 두려워했습니다.

 

아무리 그 마음을 이해하려 들어도

나라면 그냥 짧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만을 바랄 텐데

픽션 속의 그네들도 논픽션의 그네들도

좋은 기억보다 잊혀지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

.

.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난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습니다.

그냥 그들은 그런 사람이고 난 그냥  이런 사람인가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6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14
518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것도 일종의 책임이겠죠? [7] Paul. 2010.09.28 3080
517 [바낭] 아이폰4CF 말인데요. [11] 가이브러쉬 2010.09.29 3997
516 오늘 어머니가 제게 해주신 말씀 [9] 남자간호사 2010.09.30 2707
515 여선생님 어디서 나왔을까요 [1] 가끔영화 2010.10.04 1731
514 다들 한글날 무료 폰트는 받으셨나요? [7] 사과식초 2010.10.09 4150
513 부모님들은 결국엔 아들한테 마음이 가게 되는건 당연한 건가요? [37] zaru 2010.10.13 4949
512 [대물] 3화 함께 봐요. [31] 아.도.나이 2010.10.13 4577
511 [대물] 작가 교체-_-^ [11] 아.도.나이 2010.10.14 4042
510 함흥냉면, 김치만두 [12] 푸른새벽 2010.10.14 4180
509 [19금] 본격 19금 만화 [7] chobo 2010.10.15 10006
508 자조적인 미소의 레이스퀸, 이현정 [9] catgotmy 2010.10.17 4765
507 야구는 정말 불공평한 스포츠가 맞군요. [23] 달빛처럼 2010.10.18 3677
506 슈스케) 생각대로 하면 되고~ [3] 브랫 2010.10.23 2240
505 XTM의 Man Cave진행자 제이슨 카메론...넘 섹시해요! [3] S.S.S. 2010.10.24 1884
504 오늘 개그콘서트 안하나 보네요. [6] 자두맛사탕 2010.10.24 1862
503 오늘 조석 [마음의 소리] [5] nishi 2010.10.26 3724
502 냉장고에 브로콜리가 굴러다니더라고요 [4] 해삼너구리 2010.10.26 2259
501 오늘의 먹부림 + 잡담. [8]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10.31 2607
500 개님에게 위로받기 [9] pingpong 2010.10.31 2321
499 유승호 황정음 [3] 가끔영화 2010.11.01 37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