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부활이 이승철과 네버엔딩스토리를 내고(무려 SM엔터에서 출시했다고...) 아마 함께 연말콘서트를 했나봅니다. 아래 영상은 2002년 12월 31일 라이브라고 되어 있어요.
김태원의 첫부분이 끝난 후 이승철이 "지금까지 히트못한 버전이었다"며 농담을 하고, 김태원은 받아줍니다. 실제로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본인만 알겠죠. 예전부터 이승철이 "이 슬fn 노래"라고 발음하는 걸 싫어했던 기억이 나요. 이승철 목소리는 너무 좋아서 '참 어째 이런 일이' 하는 생각이 들 정도고요. 9년 전 김태원 포함 부활 멤버들 헤어스타일은....음..... 김태원님 머리숱이 많으십니다.
이건 2010년 방송 출연분이에요. 정동하는 참 얌전한 보컬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처음엔 좀 맹숭맹숭해도 들을수록 매력이 발견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2. 아래 오해에 대한 글을 보고서 기억났어요. 이건 오해가 아니라 해태눈 얘기.
얼마 전에 [靑 “이건희 발언 거북” 발끈]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떴었죠. 전 이걸 [靑 “이건희 거북” 발언] 이라고 읽었어요.
'정상적인 연상작용을 고려하면 그 사람이 거북이 닮은게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꼭 그렇게 꼬집어 놀릴 건 없.....' 이라고 생각하다 2초 후에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흑.
3. 혹시 '파라다이스 목장'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왠지 이연희한테 끌리는 편이라 그 공포의 학춤 드라마를 빼고 출연작 몇 개를 봤는데요, 이 드라마는 16부까지 꾸역꾸역 보다가 도저히 마지막 30분을 못보겠더군요. 막판에 러브모드가 되어가는 주인공 남녀에게 제주 해녀의 저주라도 내려서 갑자기 헤어지는 쪽이 개연성이 더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이 드라마가 좀 웃긴 것이 최창민이 연기하는 남자주인공 이름이 '윤호'에요. -_-;; (창민과 윤호의 합체인가????) 주상욱과 윤지민은 왜 이 드라마에 남주2, 여주3으로 캐스팅 되서 얼라들과 5각 관계를 이루며 굴욕을 당한 건지도 여전히 미스테리구요. (물론 중간까진 그 굴욕구경이 재밌다고 봤지만.)
4. 요즘 카덕이라 슬픈데 말이죠....왠지 시티헌터는 보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