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0 15:16
최근 한달넘게.. 이런 패턴인 느낌?
토요일에는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 토요일=누구랑 만나서 영화보거나 뭔가 구경을 하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집에 온다 / 일요일=집에서 쉬면서 월요일을 대비(ㅠㅠ)함 이거였는데
요새는 원치않게 반대로 돼서 토요일에는 혼자 영화보고 놀고 일요일에는 누군가를 만나게 됐었어요
근데 최근 일요일에 만났던 그 누군가가 아주 골때리는 저질인간이 한달동안 저를 괴롭혀서 토요일에 혼자 영화보고 기분좋았던~(요새 참 좋은 영화 많으니까)게 일요일에 완전 망쳐버리는거에요.. 그러면 주말에 잘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고..
중요한건 기분이 좀 심난하면 밤에 잠이 잘 안오잖아요 잡생각 하느라. 그러면 일요일에 늦게자면 월요일에 아침에 일어나는게 또 걱정이 되고...
저질인간이랑은 진작 쫑을 냈기땜시롱 이제 갸 때문에 그럴일은 없는데
어젯밤에는 겨울옷을 더이상 입을수 없는데 봄옷이 아예 없기때문에.. 안좋아하지만 쇼핑(인터넷쇼핑)에 좀 매진을 해볼라 하고 있었는데요
3년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친구한테 전화가 왔드랩니다. 걔가 전화걸어서 내가 받아서 한 50분 통화하는데 걔가 다시 걸어달라고해서 (할말이 아직 더 남았어? 라고 했는데.. 어쩄든 걸라고 하더군요-.-) 1시간동안 더 통화하고;; 총 2시간;
물론 저도 그 친구가 안쓰럽다고 생각은 했지만 걔 때문에 저도 엄청나게 심난해졌죠 얘기하다보면 제 개인적인 일도 더더욱 떠오르잖아요. 잘 시간도 놓쳤고 흠
친구 말대로 파란코트의 느낌을 잊어버려야할텐데.. 저는 시작할수 없는 사랑만 하니까..
그러다보니 새벽 4시는 돼서 잤을듯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이제 일어나고.. 오늘 밤엔 몇시에 자고 내일 아침은??? 하는 생각에 흑
오늘 킹스스피치 보려고 했는데 이 상황은 좀 좋지 않네요 오후가 너무 늦어버리면 일요일엔 참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이래놓고 나갈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자각하기 시작하면 그게 진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주부터는 안이랬으면 좋겠어요 으잉 ㅠ
보고싶은 영화가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강박관념이 오는거같아요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봐야되는데 시간이 없어! 하루에 두개씩 보는거다! 막 이렇게...
소셜네트워크도 못봤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때도 일떄문에 바빴나? 기억도 안나고
2011.03.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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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진짜 일요일은 약속안잡고 집에서 편히 보내고 숙제하고 싶은데 아침저녁으로 약속이 잡혀서 피곤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