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고 걸러야 하는데.

굳이 낚시기사를 클릭해야 할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이 좀 많이... 그렇잖아요? 안 될 거야. 아마.


2 나만 안다는 착각.

뭐라고 해야 하나요. 인터넷이 오히려 정보가 넘쳐서 같은 걸 보고도 다른 의견을 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의견을 자기식으로 짜맞출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적당하게 쓰면 되긴 해요. 보도들이 그렇듯이. 문제지적은... 쉬울수도 있어요. 뭐든 사건화 되면 결점만 보이니까, 완벽에 가까운 반해 마땅한 누군가도 만약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그게 도덕적 문제, 혹은 경멸에 가까운 행동이 되면 비난받을 수 있지요. 문제는 완벽주의에 기대어 누군가의 결점만 보고 자기 생각을 너무 과대평가한다는 거에요. 특히 만만한 남을 평가하는 자리에서는 내가 지적하는게 맞지? 맞지? 라는 태도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 지적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적을 시작해보면 다르려나 싶기도 하고요. 그 지적이 온당한지, 지적을 통해 뭘 말하고 싶은지, 그냥 남 평가하는 걸로 자기자신의 현재 온라인상의 이 활동이 의미가 있다고, 뇌에... 세뇌시키는 건지도 모릅니다


3 답정너지만 그래도 여러분과 꼭 소통하고 싶습니다.

뭐... 대개...인터넷의 익명소통에 너무 발달되면.. 맥락상에서 뭔가 기대하는 반응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겁니다. 그리고 남들은 댓글로 동조해주길 바라지요. 나만 불편해? 랑은 좀 다르게, 위로도, 어떤 비판도,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취향도 그래요. 자기만 보고 만족스러우면 자기만 봐야죠. 그런데 굳이 공개로 돌리는 건, 교감신경을 발달시키고픈 마음이기도 하고, 인정욕구의 발현이기도 하지요.


4 그래서, 안 읽었습니다?

읽으면 기분 나빠질 거 아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냥 관심을 안 줄수도 있겠죠. 그냥 내가 해야 할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해요.


남 사는 이야기만 하면, 너 사는 건 더 별 볼일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남 이야기 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안 중요하긴 하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5
126398 분노의 도로 재개봉합니다 [3] 돌도끼 2024.06.07 218
126397 겨울왕국 - Love is an open door 독일어 catgotmy 2024.06.07 66
126396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회 daviddain 2024.06.07 148
126395 민희진 이슈는 결국 돈이 문제 [5] 분홍돼지 2024.06.07 652
126394 [핵바낭]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14] 로이배티 2024.06.07 370
126393 [애플티비] 그래도 여주는 예쁘더라!! ‘고스팅’ [9] 쏘맥 2024.06.06 264
126392 뉴진스 민지 닮은 연예인 catgotmy 2024.06.06 215
126391 프레임드 #818 [4] Lunagazer 2024.06.06 65
126390 밀라 쿠니스 러시아어 인터뷰 catgotmy 2024.06.06 162
126389 [넷플릭스바낭] 그놈의 싸이코패스... '괴물 나무꾼'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6.06 326
126388 미디어도서관에 간 루디빈 사니에 catgotmy 2024.06.05 140
126387 프레임드 #817 [4] Lunagazer 2024.06.05 69
126386 민희진 대 하이브를 둘러싼 어떤 반응들이 지겹네요 [23] Sonny 2024.06.05 1003
126385 Snowd4y & Drake - Wah Gwan Delilah daviddain 2024.06.05 47
126384 담적병이라고 아시나요? [2] 첫눈 2024.06.05 312
126383 에일리언 로물루스 메인 예고편 [2] 상수 2024.06.05 197
12638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6.05 411
126381 어도어vs하이브 1차전을 보며 [2] 메피스토 2024.06.04 530
126380 (태국) 치앙마이에 일년반 정도 살아본 소감 [4] soboo 2024.06.04 588
» 나는 지난 이 사건을 보고, 남들이 보지 못한 관점에서 생각하기에, 이렇게 판단하니까 굳이 적어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대합니다, 반박시 맞음 상수 2024.06.04 3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