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9 10:23
뒹굴뒹굴.
살짝 새초롬한 표정입니다.
뭔가 유연해보여야 하는 포즈인데 어째서 제 눈엔 그냥 뚱띠 고양이가 몸 좀 비튼 것으로 보일까요?ㅜㅜ
고양이 아롱이 사진 몇 장 들고 왔습니다.
요즘 거주지 사정이 안 좋아져서 고민하느라 머리털 빠질 지경이지만 그래도 이 녀석을 보면 고민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바보 사람과 바보 고양이가 되서
현실도피를 하네요.
하지만 고민의 한켠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차 있습니다.
저를 오래 지켜본 친구님도 [너는 운이 이상하게 꼬여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풀리긴 하더라ㅎㅎㅎ]이리 말하구요.
사실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ㅅ=;
안 풀리면 저는 아롱이와 생이별을 해야 하고 고시원에 들어가야할 형편인데 이상하게 머리랑 마음은 상태가 달라요.ㅎㅎ
머리 = 고민으로 지끈지끈.
마음 = 에헤 ~ㅂ~
아무리 그래도 얘는 제가 데리고 살 것이지만요.
이쯤에서 보는 딸기+초코맛 곰젤리.
초코맛 비중이 더 높네요.'ㅅ'
궁디 팡팡 하고 배 좀 만져줬다고 발라당 뒤집어지는 아롱이.
은근히 야한 고양이입니다. 이미 애도 한번 낳은 경험이 있는 oh 유부냥 oh 이지요.
하지만 너님은 이제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
마무리는 그냥 이불 덮고 있는 -자고 있진 않습니다. - 아롱이 사진으로 떼우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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