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5 03:10
네, 보통 자기 여자친구와는 평소에도 많은 얘길 하기에 술취했다고 일부러 찾지는 않아요.
남자가 술취해 전화를 한다면 그건 한 때 자기가 맘에 두었던 이성이거나,
자기를 맘에 두었던 상대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지나간 옛사랑.
남자들이라고 했지만 남자라고 어찌 딱 저 세 부류로 분류할 수 있겠어요.
뭐. 모태솔로분들도 계시고, 연인이 있다한들 전화는 고사하고 대화 자체에 시큰둥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아이고 냉장고에 있던 맥주 마시다보니 별 얘길 다하네요.
강아지들 끌어안고 혼자 마시다보니 얼마 안마셨는데도 알딸딸에 시간도 벌써 세 시.
2010.12.05 03:15
2010.12.05 03:18
2010.12.05 03:31
2010.12.05 03:42
2010.12.05 03:51
2010.12.05 04:05
2010.12.05 04:06
2010.12.05 04:19
2010.12.05 04:25
2010.12.05 04:30
2010.12.05 04:30
2010.12.05 04:33
2010.12.05 04:43
2010.12.05 04:49
2010.12.05 04:56
2010.12.05 05:06
2010.12.05 05:14
2010.12.05 10:38
2010.12.05 11:42
2010.12.05 12:30
2010.12.05 13:07
자기를 맘에 두었던 상대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지나간 옛사랑."
전 주로 동성친구들한테 전화하는데 제가 걔네들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