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03/2013010300145.html

 

"이번에 발견된 것은 김씨가 남이 쓴 선거 관련 글과 댓글에 추천·반대를 표기한 것으로, 이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지에 대한 법 적용이 모호해 김씨를 일단 피의자로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좌파 성향의 한 사이트에서 16개의 아이디와 닉네임을 동시에 써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해당 사이트를 압수수색한 결과, 김씨가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한 댓글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타인이 쓴 선거 관련 글에 추천과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경우가 200건 이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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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사건에 대해 제일 이상한 것은, 왜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분개하지 않는걸까요? 사실로 밝혀지면 나라가 뒤집어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제가 이 사건에 대해 또 이상한 것은, 왜 다들 이 일이 다 무혐의로 덮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또 슬픈 것은, 왜 저도 그들 의견에 동의하는 걸까요?

 

포탈이 아니고 추천, 반대 가능한 사이트면 저도 가끔 눈팅하는 그곳일까요? 그 곳에 국정원 직원은 단 한명 들락날락 했을까요? 

 

문 닫힌 방구석에서 열심히 기사에 쓴 댓글을 지웠군요. 하지만 추천과 반대 흔적은 지울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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