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2 16:13
좀 과잉이라는 생각 안 들던가요?
어제 방송에선 노래 한 곡 부를 때마다 관객 표정을 너무 자주 잡아주다보니 자연스럽지 못하고 작위적인 느낌까지 들더군요.
현장에서 가수들의 열창을 직접 듣다보면 얼마든지 그런 반응이 저절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화면 편집을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는 건 또 다른 문제죠.
사실 이전 방송에서도 김범수가 제발 부를 때 화면에 비쳤던 여자분처럼 아주 절묘하게 어울린 장면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은 관객들이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 같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젠 그게 더 심하더라고요. 노래 부르는 동안 한 두컷 정도면 모르겠는데
계속해서 감동받은 관객들 표정을 보여주니 좀 부담스럽더군요.
동료 가수들이나 매니저들의 반응도 마찬가진데, 기본적으로 나가수는 감동, 탄성, 찬사 이런 반응들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자기들끼리 너 좀 별로더라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방송이 주목받으면서 그러기가 힘들어져 버렸으니까.
그게 안 된다면 동료 가수들이나 매니저들의 똑같은 반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하나같이 서로 칭찬해주고 겸손해 하는 모습만 주구장창 보여주니 노래 안 할 땐 금방 식상해지더군요.
다음 방송에선 조절 좀 해줬음 하는데 저처럼 느낀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2011.05.02 16:18
2011.05.02 16:23
2011.05.02 16:42
2011.05.02 16:45
2011.05.02 16:54
2011.05.02 17:08
2011.05.02 17:14
2011.05.02 18:30
2011.05.02 23:4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495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4300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4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