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한국영화 같은 '블랙스완'

2011.03.01 20:38

사과식초 조회 수:3678

학부모의 극성에 힘입어 애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성과도 좋고 실력도 좋지만,

평생 남의 말만 듣고 자라다 보니

창의성이 없어서 한계가 있는 역할만 맡게 되는거 말이에요.


니나가 바로 그런 캐릭터였죠.

더군다나 그녀는 미국애들이 사춘기때나 할 반항이나 일탈을 24살이나 되서야 겨우 하죠.


미국 여캐릭터중에 저렇게 순종적이고 자기 할 말 제대로 못하는 캐릭터는 '캐리'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밀라 쿠니스처럼 당할때는 당하더라도 할 말은 다 하는 편이죠.


엄마도 그렇고 엄마와 딸의 관계, 딸 캐릭터, 엄마가 자식을 위해서 자기를 다바치는것 등등

마치 한국이나 일본에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이더군요.

이 부분이 가장 희한했습니다.

저는 감독이 동양계통의 이민자들의 교육을 참고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성희롱 부분도 소송천국 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보통 미국영화라면 그냥 사랑에 빠지거나 쿨하게 섹스하겠죠.


미국사람이 나오고 미국이 배경인듯 하지만 왠지 한국영화스러웠던 블랙스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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