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20:42
지금은 없어졌지만요.
인조이재팬 사이트를 어떻게 알게됐는지는 기억안나는데, 아마 우연히 검색하다 걸렸거나 잘 모르는 사람한테 듣거나 했을거에요.
아마 토요일에 처음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고 좋아서 밤을 새면서 했어요.
밤새고 교회가서도 계속 그생각만 하다가, 교회 갔다와서 또하고 오후 늦게 잤던것 같아요.
역사 얘기로 서로 헐뜯는 경우도 많았지만
정말 그렇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게 재밌는 공간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2ch에서 온것같은 혐한들을 빼면 좋은 사람이 많았어요.
패시브 어그레시브한게 기본적으로 약간씩 있는거 아닌가 싶긴 했지만요.
평상시엔 별로 신경 안쓰지만
거기선 번역이 잘 되도록 띄어쓰기나 문장에 신경을 썼습니다.
가급적 간단한 구조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게 지금까지 제가 좋아하는, 쓰고싶은 문장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번역채팅이나 커뮤니티를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
1대1 보다는 여럿이 있는 채팅이 좋고 (1대1도 찾기 어렵지만)
번역 커뮤니티도 있기야 하지만 거의 죽은 상태에요.
가끔 그때가 그립습니다.
좀 막노는 한국채팅에서 사는 얘기도 좋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거친데
그것도 재밌게 놀긴 하지만 그때처럼 치유되는 기분을 받은 적은 별로 없어요.
가서 살고 싶은 나라는 아니지만요. 그럴수도 없지만.
2015.08.07 21:46
2015.08.08 00:08
나름 매너가 있었죠. 분쟁이 자주 나던 곳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폐쇄결정난 후엔 다들 잘 지내라고 했었어요.
2015.08.07 22:14
2015.08.08 00:09
전통/생활 게시판이 제일 깨끗했던것 같네요. 음식 사진도 좋아했는데요. 전 폐쇄 결정나고 매일 들어가면서 아쉬웠었네요.
2015.08.07 23:10
2015.08.08 00:10
저도 각종 음식 사진 좋았어요. 저도 좋아하는 음악이나 애니메이션, 연예인 얘기도 꽤 했었네요. 당시에 윤은혜를 좋아했어서 저도 사진 올렸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