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2011.10.25 10:53

쵱휴여 조회 수:3660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한참 취업할때는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하면서 블루오션 어찌고 저찌고 썰을 풀었죠. 


출처는 잘 모르겠지만 닉 혼비가 야구를 모르기에 삼분의 일은 전혀 이해할수 없었음에도 다 읽을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책 자체로도 매력이 있습니다.


야구서적으로도, 경영서적으로도, 빌리 빈 단장의 전기로도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저로서는 세이버매트릭스의 입문서로서 큰 의미가 있어요. 이 책 이후에 야구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졌음을 느낍니다. (그만큼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도 느껴요. 알면 알수록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영화화 된다고 들었을때 좀 걱정이 되었는데, 각본이 아론 소킨이란 말을 듣고 올 하반기 가장 기대하는 작품으로 떠올랐어요. 빵횽을 비롯한 배우들도 맘에 들고요. 어서 다음달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 중간에 찬호형도 나온데요. 찬호형 텍사스 시절 오클랜드에 엄청 쥐어터졌는데...


단 번역은 잘해줬으면 하네요. 원작도 번역은 좋은 평을 못들어요. 야구용어를 좀 잘 아는 사람이 맡아줬으면 싶어요.  





천조국 야구 좀 아시면 더 재미있을 깨알같은 최훈카툰입니다. 아마 최훈도 머니볼 통해서 세이버매트릭스 관심 가지지 않았나 추측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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