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드는 행사들이 있죠. 예를 들면 결혼식같이. 스드메니 예단3종세트, 식장, 신혼여행 등등 돈이 많이 드는데 허례허식의 기준은 무어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신랑신부와 부모들까지해서 6명들에게 각자 물어보면 이렇게 나누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허레허식 : 내가 하기 싫은 거 

간소 : 내가 하고 싶은 건 하고 내가 하기 싫은 건 안 함 

초라 : 내가 하고싶은건 못 함 


프로포즈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은 이미 결혼식 날짜 다 잡고 확정했어도 형식상으로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예단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은 이불이 아무리 많아도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예전에 썼다가 지운 내용인데 같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다시 올려요.


자식에게 돈을 쓰는 걸 투자라고 생각해선 안돼요.

애인에게 돈을 쓰는 걸 투자라고 생각해선 안돼요.

부모에게 돈을 쓰는 걸 투자라고 생각해선 안돼요.


투자라는 건 이득을 얻어내기 위해서 받는 개념이죠.

자꾸 내 아들을 이 정도 키웠으면=투자했으면 이정돈 받아내야 한다는 발상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예단3종 세트를 넘어서 의사아들 장가보냈으면 열쇠 몇개라는 발상이 천민자본주의적 투자심리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쓸 땐 사라지는 거라고 생각하며 써야해요.


돌려받아서 이득얻겠다는 욕망이 분란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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