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9 23:30
* 얼마전부터 휴일 전 밤에 맥주+과자+인터넷(게임)조합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이마트에 가면 수입 맥주가 많이 있죠.
윌리안브로이, 담버거, 하켄버그.......
맥주 좀 마시는 분들 얘길 들어보면 맛은 걍 그렇고 그냥저냥 저렴하고 기분내기엔 좋다라는 시큰둥함이 섞인 얘길 듣곤합니다만.
술을 딱히 즐기지 않는 제 입장에선 이거저거 과자마냥 골라먹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그냥 기분이기도 해요. 메피스토가 가지고 있는 똥감각이 몇가지가 있는데, 자동차 승차감을 구분못하거나 맥주맛을 구분못하거나 등등..어쨌든.
그래서 마셔본 이번주 맥주는 크로넨버그1664블랑...이라는 물건인데...
이게 아주 좋네요. 똥감각을 넘어서요.
그렇게 맛이 진하지 않으면서 뭔가 강하지 않은 은은한 향이 퍼지는데 이게 너무너무 매력있어요.
맥주 마실때 보통 프링글스나 썬칩같은 짭짤하고 강한 맛의 과자를 사서 함께하는데, 이번엔 과자맛이 거추장스럽게 방해가 된다고 느껴질 정도로 맥주 맛이 좋아요.
곁들여서 먹는 것은 맛이 약하거나 상큼한 과일 계열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1주(혹은2주)에 한캔, 종류는 매번 다른걸로 바꿔먹었는데 이번엔 술은 그대로 안주만 바꿔보려고요.
* 그럼 다들 굿나잇.
2015.07.19 23:39
2015.07.19 23:45
크로넨버그 블랑, 저희 와이프도 좋아하더군요. 향이 좋다고. 전 일본 맥주파이긴 합니다만.. 파울라너같은 밀맥주도 좋고.. 스컬핀 같은 IPA도 좋아요. 코슷코 가니.. 발라스트 포인트 맥주를 박스째로 팔던데.. 군침만 흘리다가 왔습니다.
2015.07.20 00:02
오늘입니다 ㅎㅎ 1664 블랑! 상큼향긋하니 적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맥주죠~ 커피나 와인같이 헤비한?딥한? 맥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가볍겠지만 저도 좋아합니다..
2015.07.20 11:16
술에 문외한인 저는 크로넨버그 신작인 줄...ㅇ<-<
2015.07.20 14:35
저도요 ㅋㅋㅋ
2015.07.21 12:04
2015.07.20 15:02
내일 8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