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르소설, 그것도 판타지와 무협에만 적용되는 조건이겠지만

 

작가가 여자면 안 되고, 주인공이 여자면 안 되고, 여자 편집자가 추천하는 글이면 안 된답니다.

 

그러면 안 팔린대요.

 

그래서 여자 작가가 일부러 남자 필명을 대고 책을 내는 경우도 가끔 봤어요.

 

이수영, 전민희, 민소영 같은 작가는 남녀의 취향차이를 넘어설 정도로 글을 잘 써서 성공한 것 같아요.

 

그 외 여자 장르소설 작가는 전멸인 듯....

 

오랜만에 심심풀이로 판타지나 읽어볼까 하고 집어든 책에서

 

차원이동한 고교생이 먼치킨이 되어 현실로 돌아온 후

 

500년 동안 밤마다 아리따운 시녀 품고 자다가 혼자 자려니 허전해 따위의 망발을 하는 걸 보고

 

문득 떠올랐습니다.

 

글 쓴 애는 어려서 그렇다지만, 이 문장을 그대로 찍어낸 편집부는 대체 무슨 생각이야.... OT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22
5878 오늘 영화 뭐 볼까요? ^^ [8] sunday 2010.08.04 2321
5877 수박주스 만드는 법 [9] 가끔영화 2010.08.04 2858
5876 과천현대미술관 [1]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08.04 2189
5875 긴 생명력을 가진 만화가 [10] 스위트블랙 2010.08.05 4069
5874 새벽 바낭적 주절주절(암울한 이야기) [3] run 2010.08.05 2628
5873 와콤 타블렛 쓰시는 분 계세요? [6] Paul_ 2010.08.05 2718
5872 콜미 - 허경영 말고(영상 다수 재중) [1] 룽게 2010.08.05 2203
5871 오랜만에 듀게 예전 게시판을 갔다가. [6] utopiaphobia 2010.08.05 2872
5870 모토로이가 버스폰이 됐군요.. [4] Spitz 2010.08.05 3318
5869 토이스토리 3편 2D로 상영하는 곳 찾기 정말 힘드네요 [13] taijae 2010.08.05 2810
5868 30대 솔로들에게 최적화된 운동.... [13] 윤보현 2010.08.06 4489
5867 사유의 새로운 습관_중권의 글 [4] run 2010.08.06 2668
5866 누구세요? [13] nyxity 2010.08.06 3903
5865 자신을 대변해줄 사람이 필요할까요 [4] 가끔영화 2010.08.06 2045
5864 우리 동네 지하철에서.jpg [4] run 2010.08.06 3415
5863 부암동 저도.. [1] nyxity 2010.08.06 2454
5862 토이스토리 3D 관람기(후반에 약간의 스포) [6] 토토랑 2010.08.06 2614
» 장르소설이 피해야 할 3대 조건을 아세요? [19] 태엽시계고양이 2010.08.06 4383
5860 [퍼옴] 용산 개발사업 좌초위기 [2] Apfel 2010.08.06 2438
5859 SKY 베가는 아이폰을 잡겠다고 합니다만... [20] 루이와 오귀스트 2010.08.07 47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