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구에서 기다기는 걸 너무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둔감한 쪽이 그럼 약속장소에서 보자 말하면 되는 거고

 

지하철 출구에서부터 걸어가길 너무나 소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 둔감한 쪽이 그래 그러자 하면 될 일이죠.

 

아래 두 케이스는 남자 여자 둘 다 예민했기에 실패... 한 경우고.

 

 

제가 성적 소수자를 이해하기 시작할 때에

저는 둔감한 쪽이니까 배려해 주지 뭐,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옳고 그름보다는.

 

어떤 경우에 있어 "난 이해할 수 없군. 도대체 왜? 날 이해시켜봐." 라는 투는

남을 상처주기 딱 좋은 태도 아니던가요.

다르다고 누가 잘못했네 운운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태도가 아닌가 싶어서.

 

결론은 둔감한 게 만고 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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