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포기하지 않고 운동하는 습관 들이는 법?

2012.09.11 08:41

Ruthy 조회 수:3628

요즘 매일 30분씩 운동하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별거 아니지만 매일 빠짐없이 한다는게 의외로 어렵더군요 ㅠㅠ

어제 13일째 성공했습니다 ㅎㅎ

이제 습관들이기의 2차고비라는 2주차가 남았는데...

찾아보니 한가지 습관을 들이려면 66일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평생습관으로 이어지려면 100일이 넘어야하구요 ㅋㅋ

으 벌써 피곤할땐 스킵하고 싶어지는데 ㅠㅠ

해서... 싫증 잘내는 제가 질리지않고 꾸준히 100일을 실천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분기별로 스스로에게 포상을 주고도 있고..

운동종목 바꿔주기?

혹시 이런 식으로 (운동아니라 뭐든) 꾸준히해서 습관들이신 분 계신가요?

이 게시물을

웃면

2012.09.11 08:50

어떤 운동을 하시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재미를 붙이세요. 의무감을 가진다기보다.
제일 좋은건 뭔가 게임이 되는 재미있는 운동을 하면 좋고...테니스라던가 사람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운동.,,
그게 안된다면 달리기를 하더라도 기록을 재고 목표를 세우고 관리를 하다보면 게임화(gamification)가 돼서 운동에 집착(?) 하게 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에 gps로 경로랑 기록 관리해주는 프로그램들 쓰면 많이 도움되더라구요.(나x키+)
기회되시면 대회도 출전해보시고..
운동 자체를 즐기게 되면 뭐 하루쯤 빠져도 부담도 없고 효과도 더 좋은거같애요.
이러나저러나..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헬스장 꾸준히 가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근육 키우는데도 별로 흥미가 없고.. 재미붙이기 가장 어려운 종목같애요. 헬스장 6개월치씩 끊는거, 운동에 흥미 없애는 가장 흔한 방법인거같애요.

댓글
Ruthy

2012.09.11 14:57

#웃면:
역시 관건은 재미군요.ㅎㅎ 워낙 타고난 약체에 운동신경이 없는편이라 운동에 흥미가 없어서 뭘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ㅠㅠ 체력이 충분해지면 나이키마라톤? 같은 것도 출전해보고 싶긴 한데 ㅋㅋ 저도 헬스는 싫어요!

댓글
메피스토

2012.09.11 08:52

시간을 정하시고 그 시간에만 하시며 이 시간이 지나면 못한다라고 생각or스스로에게 약속하세요.
그럼 둘 중 하나에요. 하기 싫어도 시간채우기 위해 하거나, 아니면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걍 넘겨(...) 중 하나가 되죠.

댓글
Ruthy

2012.09.11 14:57

#메피스토:
그렇군요 ㅎㅎ

댓글
가라

2012.09.11 08:57

100일이요? 다이어트 할때 6개월 운동하고 절식했는데 마음 풀리는 순간 운동 안하고 살 다시 찌던데.. ㅠ.ㅠ

댓글
Ruthy

2012.09.11 14:58

#가라:
아이구 저런 ㅜㅜ 역시 의지는 평생 가야 하나봐요~!

댓글
camper

2012.09.11 09:15

운동이 재밌으면 하게 돼요. 자기한테 즐거운 운동을 찾아보세요. ㅋㅋ
전 헬스장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제가 운동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요, 제가 야외에서 움직이는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자전거는 이제 안 탈 거니까(....) 조깅으로 종목을 바꿔보려구요.

댓글
Ruthy

2012.09.11 14:58

#camper:
조깅이 좋긴 한데 날이 추워지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ㅎㅎ; 뭐가 좋을까요 ㅋㅋ

댓글
치케

2012.09.11 09:25

전 헬스장 3년 연속 다니고 있는데요. 운동하는 재미보다 땀흘리고 샤워한 후의 상쾌한 기분에 중독이 돼서...도저히 운동을 끊을수가 없더라구요. 운동 안하고 씻는건 씻는것 같지가 않아서..ㅠ

댓글
Ruthy

2012.09.11 14:59

#치케:
운동 후의 샤워~! 좋지요 ㅋㅋㅋ

댓글
멍멍

2012.09.11 09:31

제 계좌로 백만원을 입금합니다.
백만원 정도야 싶으시다면 천만원을 입금합니다.
그리고 매일 운동을 하고 인증샷을 듀게에 올립니다.
하루라도 인증샷이 올라오지 않으면 제가 백만원(혹은 천만원)을 박근혜 후원회에 보냅니다.
혹시 박근혜 지지자시면 문재인 후원회에 보냅니다.
이제 님은 제 노ㅇ...가 아니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됩니다.

어떻습니까?

댓글
꽃게랑백작

2012.09.11 09:33

#멍멍:
노ㅇ..가 아닌게 확실한가요

댓글
멍멍

2012.09.11 10:44

#꽃게랑백작:
저를 믿으시면 됩니다.

댓글
camper

2012.09.11 10:01

#멍멍:
미국에 진짜 이런 사이트 있어요 ㅋㅋㅋ 예치해 놓고 목표달성 못하면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시민단체로 기부하는 시스템ㅋㅋㅋㅋ

댓글
멍멍

2012.09.11 10:45

#camper:
제가 그 사이트 만든 사람이 쓴 책을 읽었어요.

댓글
loving_rabbit

2012.09.11 09:39

저도 운동 하루 30분정도씩 하는 거 시작한 지가 한 2-3개월 되는 것 같아요. 재미는 도저히 못붙여서 그냥 운동하면서 듣는 음악 선곡에만 신경쓰고 있어요.

댓글
Ruthy

2012.09.11 14:59

#loving_rabbit:
대단하시네요~! 음악이 좋으면 운동할 맛이 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들을 음악이 없을 땐 ㅠ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9.11 09:44

사정상 중간에 1, 2개월 가량 쉰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어쨌거나 3년 반 가량 꾸준히 헬스장을 다녔는데요,

그 기간 내내 항상 가기는 싫은데 일단 운동 끝나고 샤워하는 순간 완전 행복했었어요.

그래서 전 운동은 내 체질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다른 운동을 해보니 제가 그냥 헬스를 별로 안좋아하는 거더라구요.

저한테 맞는 재미있는 운동을 찾으니까 샤워시간이나 끝나고 난 후의 뿌듯함이 기다려지는 게 아니라,

운동 자체가 기대되고 즐거워요. 피곤해도 재밌으니까 갈래! 약속도 그시간 피해서 잡을래! 갈거야갈거야 모드가 돼요.

아무튼 저는 운동에 관해서만큼은 재밌지 않으면 애착이 안생기더라구요.

요즘 원래 하던 것 말고 다른 운동도 또 배우는데 역시 재밌어서 당분간은 다닐 것 같습니다.

댓글
Ruthy

2012.09.11 15:00

#침흘리는글루건:
무슨 운동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ㅋㅋ

댓글
자인

2012.09.11 09:52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운동하는시간에만 보는거요. ㅎㅎ 저는 요즘 골든타임 하는시간에 드라마보면서 다이어트 비디오따라합니다.

댓글
Ruthy

2012.09.11 15:00

#자인:
아하 좋은 생각이네요 ㅎㅎ 하지만 전 한번에 두가지를 못하는 몹쓸 체질이라 ㅋㅋㅋ

댓글
BeatWeiser

2012.09.11 10:25

운동 자체에 흥미가 붙지 않는다면, 듣는 음악 혹은 운동하면서 보는 컨텐츠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죠.

전 헬스장 러닝머신에 붙어 있는 TV로 야구를 보면서 뛰고 있습니다. 단점은 응원팀의 경기력에 따라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9.11 10:38

#BeatWeiser:
그래서 제가 가을마다 살이 피둥피둥 오른 거였군요! <-

댓글
BeatWeiser

2012.09.11 10:42

#침흘리는글루건:
가을엔 또 다른 스포츠를 보면 되죠 <- ㅋㅋㅋ

댓글
Ruthy

2012.09.11 15:01

#BeatWeiser:
아..ㅠㅠ ㅋㅋㅋㅋㅋ

댓글
Giggle

2012.09.11 10:34

1년을 습관적으로 운동해도 한달을 쉬면 말짱 도루묵인게 바로 이 바닥의 습성 아닌가요?

댓글
Ruthy

2012.09.11 15:02

#Giggle:
꾸준히 하기가 참 어렵죠 ㅠㅠ

댓글
Zelazny

2012.09.11 10:56

저같은 경우는 그간 운동한게 아까워서 6년째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단 운동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나면 본전 생각이 나서 못끊게 됩니다.

댓글
Ruthy

2012.09.11 15:06

#Zelazny:
헉...6년째;; 대단하군요 ㅎㅎ

댓글
mockingbird

2012.09.11 13:02

젤라즈니님 말씀대로예요.
운동 1n년차인데 그동안 해놓은게 아까워서 식이조절+운동 습관이 드는것 같아요.
한두달씩 쉰 적도 있는데 다시 시작하는 걱도 별일 아니고
금방 페이스 찾아요.

댓글
mockingbird

2012.09.11 13:07

#mockingbird:
스마트폰이라 오타 ㅜㅜ
하여간 요즘은 운동 시작해서 3년 다니다가 종목 바꾸면서 그만뒀던 수영 다시 시작했는데 참 좋아요.
하루 쌓인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고 개운하게 잠자리드니 다음날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고요.

댓글
Ruthy

2012.09.11 15:06

#mockingbird:
음 저도 그런날이 올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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