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유리소녀'를 아시나요?

2011.02.05 19:38

cksnews 조회 수:2426

http://www.ruliweb.com/ruliboard/list.htm?main=comic&table=guild_manga2&find=id&ftext=schlient&flimit=14899&maxnum=34899&page=4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rtoon&no=240322&page=1&search_pos=-204918&k_type=1100&keyword=%EC%97%AC%EC%9D%80%EC%84%B1&bbs=

 

 

루리웹에서 '희극 실행'이라는 닉으로, 카연갤에서는 '여은성'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이 무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계신 카툰입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근 5년동안 한 작품만 연재를 하다니 경이로울 따름이죠. 연재를 해온 기간이 기간이니만큼 분량 또한 무지막지 합니다. 연재 중간에 본편에서 외전으로도 가지가 뻗어나가는 바람에 본편 외전을 합치면 거의 300화에 가까운 분량을 자랑하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본편의 내용은 작가가 직접 만든 동화(동명의 실제 출간된 동화가 또 있다고 하는군요)를 바탕으로 한다는데 그 실체는 공개된적이 없으니 유감스럽게도 확인할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연재가 약간 비정기적이라는 것인데, 심할때는 반년 동안 한 편도 안 올라올때도 있었고 연재가 잘 될때는 이삼일에 한편씩 올라오기도 해요.

 

독특하면서도 느낌있는 그림체에, 끝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쭉 보고 있자면 정말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단게 느껴집니다요. 생각치도 못한 반전이 툭툭 튀어나오는데 보다가 무릎을 치게 만든다고 할까요. 이를테면 무표정으로 골때리게 웃기는 얘길 하는 사람 같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본편이건 외전이건 등장 캐릭터 하나하나 마다 부여된 개성이 또 묘미죠.  전 아사와 맥스를 좋아합니다...

 

워낙에 분량이 살인적인지라 진입장벽이 꽤 높긴하지만 하루 날잡고 달리면 충분히 빠져서 볼 수 있어요. 재밌는 것은 종종 카연갤에 작가님보고 빨리 다음화를 올리라는 혹은 납치해서 그림만 그리게 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온다던가, 혹은 낚시글(전 연재분량 중에서 몇 장면씩 짜깁기해서 만든)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 대작의 인기가 참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엔하위키에도 관련 정보가 올라가 있으니 다 보신뒤에 참고로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http://mirror.enha.kr/wiki/%EC%9C%A0%EB%A6%AC%EC%86%8C%EB%85%80

 

설 연휴기간 할거 없으면 유리소녀나 달립시다. 저도 다시 달리려는데 같이 할 용자를 구해요 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05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455
107971 감우성 화이팅 [4] 가끔영화 2011.02.05 3880
107970 장 자크 상페 전을 다녀왔어요. [7] 닌자거북2 2011.02.05 3039
107969 연휴기간의 찜질방=난민수용소 [1] Paul. 2011.02.05 2356
107968 [책벼룩] 신년을 맞아 책을 읽읍시다, -완료 [12] 말라 2011.02.05 3218
107967 일상의 풍경이 매혹적으로 담긴 사진이 있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있을까요? [4] sophie 2011.02.05 2052
107966 역시 명절 증후군... 쪘네요 살님이 [4] 당근케잌 2011.02.05 2050
107965 에이리언 1&2 극장서 봅니다! [3] 남자간호사 2011.02.05 1620
107964 눈정화용 한복입은 아이유 ^^ [4] 감동 2011.02.05 3756
107963 사랑하는 동요 많이 작곡하신 이계석옹이 돌아가셨군요 [2] 가끔영화 2011.02.05 1137
107962 여러 가지... [15] DJUNA 2011.02.05 3310
107961 국가가 개인의 안전을 지켜주기 바라기에 앞서서 [23] soboo 2011.02.05 3479
107960 긴 연휴가 싫은 이유 [4] 아이리스 2011.02.05 2422
107959 국어교사의 딸, 아버지 서재, 낭독의 기쁨, 여행하는 책들, 요즘 읽는 책들. [14] 말라 2011.02.05 3463
107958 에효 아직도 극장 매너 갈 길이 머네요... [13] dhdh 2011.02.05 2789
107957 디어봐야 뜨거운맛을 아는 아이 [6] soboo 2011.02.05 2171
107956 지난주에 이어 존휴스턴 회고전 - 토요일밤이고 무비스타 2011.02.05 1018
» 카툰 '유리소녀'를 아시나요? [4] cksnews 2011.02.05 2426
107954 영화 속 노래 가사의 저작권 문제 [3] 빠삐용 2011.02.05 1664
107953 혹시 술드시고 나면 팔이 아픈분 계십니까? [13] 불별 2011.02.05 11649
107952 무한도전 티비는 사랑을 싣고 편.. [14] 서리* 2011.02.05 607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