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란 단어에 대한 잡설

2011.02.02 06:31

H A R I 조회 수:1665

고딩시절 단짝친구 말버릇 중에 "어우 최악이야" 라는 게 있었어요.

말 그대로 말버릇이었어요..


뭐만 좀 안좋아도 '최악이야' '최악이야' 이러니까 자꾸 들으니 좀 듣기 이상한 거에요.

자기도 정말 최악이어서 그런 말 한거 아니란거 지도 알고 내도 알기는 아는데...ㅋ


어느 날은,, '조금 안좋은 건데 왜 맨날 최악이래..' 라고 핀잔을 주니,,

친구도 잠시 멀뚱멀뚱하더니 ,

'뭐야 너 왜 뚱딴지같이 지적질이야.. 최악이야 너!' 그러면서 둘다 큭큭 웃었죠 뭐.


그냥 아래 최악론들을 보다보니 그때가 생각났어요. ㅋㅋ





사실 뭐 최악까진 아니잖아요? 이런 너나 저런 나나 서로 등맞대고 사는 세상인데.


최악은 따로 있죠.

인두겁을 쓴........ some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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