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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내내 채소값 다락일까요?

전세계적으로 먹거리들 가격이 올라서 불안한 건 새해라고 달라질게 없는거 같아요.

중국도 가뭄 심하다고 그러고

 

방금 아침나절에 가볍게 봉지굴 한 봉지랑 청경채 세 톨이 필요해 마트 다녀왔는데

200그람 봉지굴 가격하고 청경채 세 톨 가격이 200원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청경채..데치면 한 줌도 안되는, 굴짬뽕 만드는데 올라가는 고명-꾸미채소인건데.

고명이 메인재료와 맞먹네요. 흐미.ㅡㅠㅡ;;;;넣지 말걸 그랬나.

 

티비를 무심코 트니 케이블 방송에서 베란다에 상추키워먹는게 나왔어요.

검색해보니 스티로폼 박스에 흙만 있으면 쉽다고 하네요.

씨 같은건 대형마트나 다이소 같은데도 판다고 하는데

씨로 키우면 한 달 넘게 걸리니 꽃가게 같은데서 모종사다가 심으면 2주일이면 먹을수 있대요.

 

버릴려고 모아둔 재활용 박스에서 딸기사먹은 스티로폼 박스 두 개 건져놓고

3눨 되는대로 꽃가게에서 상추모종 사올까 생각해요. 박스가 더 크면 좋겠는데 뭐.

상추랑 시금치, 방울토마토나 부추 정도가 초보자용으로 좋대요. 물만 주면 된다나.

볕 짱하니 잘 들지만 아무 쓸모가 없어서 휑하니 비워둔 베란다에서

올해 야채값 줄일 비책이 나올려나요. 어쩐지 기대가 됩니다.

 

역시...낭만은 없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예쁜 꽃이며 화분같은 걸 진작에 베란다에서 키울수도 있었는데 그냥 공상만 하고 말더니

먹을수가 있고 생활비도 절약한다니 당장 귀가 트여 움직이는 저 말이에요.ㅎㅎ

유일하게 키우는 허브인 로즈마리도..닭가슴살에 양념하면 맛있다는 이유로 키운다지요. ㅡㅂㅡ;

 

야채 많이 먹고 건강하게 올해도 지내보아요. (응?)

 

푸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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