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 18:41
이번 주말에 네이버 영화에서 30% 할인쿠폰을 막 뿌리는 바람에 모처럼 영화를 사서 볼까 했는데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를 담아놓은 장바구니를 다 날려버려서 할 수 없이 최신 영화 중 어떤 게 있나 좀 찾아봤어요.
그런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들이 꽤 있네요.
구매는 비싸고 대여로 하면 좀 싼데 저는 요즘 좀 바빠서 며칠 내에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몰라 일단 좀 싼 걸로
세인트 모드, 카조니어, 페인티드 버드를 샀고 초반 5분씩만 봤는데 다 아주 재밌을 것 같아요.
1000원대
카조니어(Kajillionaire, 2020) 대여2일 imdb: 6.4 , metacritic: 78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08442
여주인공의 얼빠진 듯한 우스꽝스러운 말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상처
페인티드 버드 (The Painted Bird, 2020) 구매 imdb: 7.4 , metacritic: 7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365231
인비저블 맨(The Invisible Man, 2020) 대여2일 imdb: 7.1, metacritic: 7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362746
스토킹을 소재로 한 별로 흥미롭지 않은 공상과학공포영화,
스토킹을 당한 여주인공을 터미네이터2의 사라 코너 같은 여전사로 만들어야 했나.
엠마(Emma, 2020) 대여2일 imdb: 6.7, metacritic: 71
https://serieson.naver.com/v2/movie/362744
캐릭터의 이름을 걸고 만든 영화에서 여주인공 캐릭터가 별로 매력이 없는 게 문제
프라미싱 영 우먼(Promising Young Woman, 2020) 대여2일 imdb: 7.5, metacritic: 73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28037
영화 내내 유지되는 긴장감과 몰입감은 최고인데 설득력 없는 결말이 아쉬운 영화
캐리 멀리건의 목소리 연기가 훌륭함
2500원대
쿠오바디스, 아이다(Quo Vadis, Aida? 2020) 대여7일 imdb: 7.9, metacritic: 97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42428
캐릭터를 통해 인간에 대해 뭔가 더 깊이 알려주는 것 없이 그저 도덕적 교훈을 상기시켜 주는 영화는
결말로 나아가는 과정이 지루함
더 파더(The Father, 2020) 대여7일 imdb: 8.3, metacritic: 88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6412
치매 환자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영화가 불어넣는 긴장감은 중반까지만 지속되는데
그것에 감정적 깊이를 더해야 하는 홉킨스 배우의 연기가 마지막에 좀 미진한 느낌...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Judas and the Black Messiah, 2021) 대여2일 imdb: 7.5, metacritic: 85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8762
지적이고 헌신적인 흑인 캐릭터에 마음이 가는 만큼 그를 배신하는 흑인과
그 배신을 조종하는 이들을 향해 일어나는 분노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Riders of Justice, 2020) 대여7일 imdb: 7.6, metacritic: 81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45195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본,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 연기
세인트 모드(Saint Maud, 2019) 대여2일 imdb: 6.7, metacritic: 83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1813
타인의 마음을 통제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고 싶은 사람이
종교에 빠지게 되는 걸까?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의 훌륭한 연기
스파이의 아내(Wife of a Spy, 2020) 대여7일 imdb: 6.5 , metacritic: 79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5073
재미있어요. 아오이 유우 오랜만에 보네요.
포제서(Possessor, 2020) 대여7일 imdb: 6.5 , metacritic: 7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0779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And Then We Danced, 2019) 구매 imdb: 7.7, metacritic: 68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14478
암모나이트(Ammonite, 2020) 대여2일 imdb: 6.5, metacritic: 7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1846
두 주연 여배우의 훌륭한 연기, 모든 사랑에는 상대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는 통제의 욕망이...
슈퍼노바(Supernova, 2020) 구매 imdb: 6.9, metacritic: 73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40612
노바디(Nobody, 2021) 대여2일 imdb: 7.4, metacritic: 64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8018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 2019) 대여2일 imdb: 7.3, metacritic: 80
https://serieson.naver.com/v2/movie/376794
이 영화 재밌어요.
사운드 오브 메탈(Sound of Metal, 2019) 대여2일 imdb: 7.8, metacritic: 8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21987
이 영화도 재밌죠. 마지막 장면이 훌륭한 영화
다가올 세상(The World to Come, 2020) 대여2일 imdb: 6.2, metacritic: 73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9415
트러플 헌터스(The Truffle Hunters, 2020) 다큐멘터리 대여2일 imdb 7.3, metacriticL 84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55819
우리, 둘(Two of Us, 2019) 구매 imdb: 7.1, metacritic: 8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55424
잘리카투(Jallikattu, 2019) 대여7일 imdb: 7.5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57936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구매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24556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62856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이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하게 이끄는 영화
바쿠라우(Bacurau, 2019) 구매 imdb: 7.4 , metacritic: 82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61813
그린 나이트(The Green Knight, 2021) 대여7일 imdb: 6.6 , metacritic: 85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57991
마지막 장면에서 웃었음,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와일드 구스 레이크(The Wild Goose Lake, 2019) 대여7일 imdb: 6.8 , metacritic: 76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59936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2021) 대여7일 imdb: 7.1, metacritic: 78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65317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화하는 자율적인 인공지능로봇이 나오면
인간은 인공지능로봇을 사랑할 수 있을까?
통제하고 싶지만 통제되지 않는 존재를 원하는 마음
코다(Coda, 2021) imdb: 8.1 metacritic: 75
아래 두 영화는 공포영환데 평이 많이 갈리네요.
드림 스캐너(Come True, 2020) 구매 imdb: 5.9 , metacritic: 68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37036
땅속에(In the Earth, 2021) 대여2일 imdb: 5.2 , metacritic: 63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60025
아직도 30% 할인쿠폰이 많이 남았는데 혹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사놓을 만한 영화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좋은 영화는 같이 봐야죠. ^^
2021.10.31 18:50
2021.10.31 19:07
LadyBird 님은 영화관에서 다 보셨군요!!
저는 연말 듀게영화상을 준비하기 위해 이제부터 조금씩 볼까 합니다. ^^
2021.10.31 22:06
절반 이상은 VOD로 봤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것도 있고 ㅎㅎ
2021.10.31 19:21
시리즈온에서 내 장바구니를 왜 없애버렸는지...저도 기억을 더듬어 겨우 몇 개 찾아놨어요. 언급하신 '바쿠라우, 그린 나이트'하고 비싸긴 한데 '아임유어맨' '십개월의 미래'.
외에 옛날 영화는 싸네요. '마틴 에덴', '마스터', '얼굴없는 눈'. '직업군인캔디씨' 등 관심에 찾아뒀습니다.
2021.10.31 19:29
<아임 유어 맨>, <십개월의 미래>는 찾아서 관심에 넣어놨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쯤에 가격이 좀 내려가면 봐야겠네요.
<마틴 에덴>은 예전에 사놓은 거 아직도 못 봤어요. ^^
2021.10.31 19:27
저도 재밌게 본 영화들이 많네요. 알찬 영화 쇼핑 하시길!
2021.10.31 19:35
영화 쇼핑은 열심히 하는데 사놓기만 하고 안 본 영화들이 쌓여갑니다. ^^
올겨울엔 외장하드에 쟁여둔 영화들을 좀 봐야할 텐데 말이죠.
2021.10.31 19:29
보셨을 수도 있지만 <더 위치>,<라이트하우스>가 1200원 대여네요
<포제서>는 2500원 대여
2021.10.31 19:40
<더 위치>도 관심에 넣어놨어요. 대여 2일 영화라 볼 수 있는 날 직전에 사야겠네요.
<라이트 하우스>도 꽤 재미있게 봤어요. 촬영을 멋지게 했더군요.
<포제서>는 아까 찾아놨었는데 깜빡하고 안 올렸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10.31 21:18
저는 <공포의 대저택>샀네요. 네이버페이 포인트 400원 있던 거에다 30프로 쿠폰해서 350원에 ㅋㅋㅋ
2021.10.31 21:37
<공포의 대저택>이 The Innocents(1961)이군요. 이 영화 사놨는지 안 사놨는지 헷갈려서
제 외장하드에서 '공포의'로 검색하니 <공포의 보수>가 나오네요. ^^ 이 영화도 500원이에요.
저는 <공포의 대저택>은 500원에 사고 30% 쿠폰은 좀 더 보람있게 쓰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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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아이다>가 대여7일에 2500원이라 얼른 샀어요. imdb: 7.9점, metacritic 97점이나 되네요.
2021.10.31 22:16
업데이트까지 하셨네요. 쿠오바디스 아이다랑 포제서, 투오브어스, 잘리카투 찜했어요. 감사합니다.
검색하다 보니 '미스터 터너'와 '나비잠'이 싸네요. 추천합니다.
2021.10.31 22:34
<미스터 터너>는 전에 봐서 <나비잠> 샀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6편이나 샀는데 일주일 동안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밤에 두 편 보고 매일 한 편씩 봐야겠어요.
네이버 대여로 사면 이렇게 시간에 쫓겨 빨리 영화를 보게 되는 장점이 있군요. ^^
2021.10.31 23:03
유튜브에 <공포의 대저택> 크라이테온 버전이 올라 와 있는 것 보고 구매취소했네요.
장 콕토의 <위험한 아이들>을 장 피에르 멜빌이 감독한 영화를 살까요,역시 500원.
2021.10.31 23:19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 1950)>도 역시 제 외장하드에 소리 없이 묻혀있군요. ^^
영화를 저장할 때 감독 이름과 같이 저장을 하든지 해서 정리해 놔야지 다운만 받아놓으면 나중에 찾아서 볼 방법이 없네요.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무서운 아이들> 주소 가져왔어요.
https://serieson.naver.com/v2/movie/137445?isWebtoonAgreePopUp=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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