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유행어 예감

2012.11.20 23:52

데메킨 조회 수:1534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답은 내게 묻지 말고 국민에게 물어봐~"

"아니 국민의 의중은 알기 어려우니 국민의 의사가 아닌 당신이 생각하는 바가 궁금해요"

"내 생각이 국민에게 물어봐야 한다는거야~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나~"


적지않은 사람들을 멘붕의 시작으로 몰아간 이 발언이 SNL코리아에서 패러디되도 별로 이상할 것 같지 않아요.

아니 희대의 명언으로 남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하고 보니 입에 착착 감기네요. 악센트도 넣어서..


'궁~민에게 무러 바~'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은 괜찮게 들리고 왜 내가 하면 멍청한 소리같을까? 아무래도 제가 의사에 IT회사 사장에 대학원장이 아니어서 그렇겠지요... 뭐 세상이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거 진짜 옛날에 무슨 코미디 프로에서 유행시킨 말 아니었나요? 김형곤이었나 누구였나 기억이 날듯 말듯...


아마도 내일 토론회에서도 아마 지겹게 "국민의 뜻이~ 국민의 뜻이" 타령을 들을 거 같아요. 


이제 도저히 해결하기 어려운 일 있으면 국민에게 물어봅시다 여러분... 산타할아버지가 아니라 국민이 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25
247 가서 발사이즈를 재고 만드는 여자 수제화 매장, 어디가 있을까요? [9] Goodieyoung 2011.02.09 2771
246 최고은 작가에게. [4] niner 2011.02.10 2538
245 잡담 + 나물 무치는 남자 [23]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1.02.10 3130
244 도와주세요 ) 아이리버 u100 사용법을 몰라요..저를 위해 귀한 바이트 낭비해주실 분 찾아요... [5] 연금술사 2011.02.12 3383
243 서울시 촛불시위자 손배소 2억여원. 경제적 파산으로 앙갚음? [7] 고인돌 2011.02.16 2161
242 아쉽네요. [35] 남자간호사 2011.02.17 4390
241 [듀9] 뼈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Ripa 2011.02.17 2579
240 [황당 뉴스] 주차장 문을 열어 줬더니 개를 패? [22] 고인돌 2011.02.17 2565
239 가희 뮤비 가끔영화 2011.02.17 2437
238 고아성 [6] 가끔영화 2011.02.18 5314
237 러브크래프트 세계의 괴물 나이트건트 Nightgaunt [5] Q 2011.02.22 9817
236 김정은 쌍안경 제대로 들고 봤다 [2] 가끔영화 2011.02.23 2284
235 동물학대죄에 대한 질문 [3] at the most 2011.03.01 1445
234 로열패밀리 더 이상 보지 않기로 하면서 [9] chobo 2011.03.02 4419
233 동물 친구들 [2] 가끔영화 2011.03.02 1921
232 밤이면 밤마다 [6] 가끔영화 2011.03.09 2216
231 창법 미숙의 진수와 또 [5] 가끔영화 2011.03.11 1781
230 일본사태가 일깨워준 일상의 소중함 [2] soboo 2011.03.17 2521
229 "우리는 가난하지만 어려움에 빠진 일본인들을 도울 마음은 부자예요." 프레데릭 2011.03.17 1249
228 특촬기술은 그다지 진보가 없어 보이기도...(울트라맨 가이아 vs UFO), 라섹 14일차 가라 2011.03.24 15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