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소식지를 보다보니

2011.03.14 09:39

가드너 조회 수:1989

아이를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공동육아조합 소식지가 오는 데


거기서



이 영화의 감독이 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는데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더군요.
쿠바의 연인 개봉하고 나서 무대인사 다니고 인터뷰 다니고 바쁠 때 같은 조합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뭐 그런 내용이랑


남편이 외고에서 스페인어 선생님하는데
한국 아이들은 주말에도 공부를 한다며 매우 안쓰러워 한대요.
쿠바 청소년들에게 주말이란 이쁘게 꾸미고 클럽같은 데 서 춤추고 노는 날 이라고 하더군요.
남편은 그래서 자기 아이를 한국에서는 못 키우겠다고 하지만
정호현씨는 쿠바가 사회주의 사상교육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쿠바에서 키우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고

암튼 듀게에서 스치듯 알게된 영화였는데 공동육아 소식지에서 그 감독의 얘기를 보는 것도 흥미롭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영화 얘기가 있던데




[돼지가 있는 교실]입니다.

전 이런 영화가 있는 지 몰랐어요
소식지에서 보고 알았죠
줄거리를 보니깐 일본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돼지를 키우기 시작하는 데
그 돼지가 점점 커가면서 애들하고 선생님하고 이 돼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토론을 하는데


저는 이 돼지를 키우게 해준 교장선생님이 참 멋졌어요.
글에도 나오더군요.첨에 학부모들이 애들이 상처를 받으면 어떻하냐,했더니 상처는 상처다,라는 말로
아마 애들에게 그 상처 또한 경험이고 그 이후에 한층 성장할 것을
아마 교장 선생님은 내다본 거겠죠?

선생님으로

무려 이 분이 나오더군요.




혹시 듀게에 이 영화 보신 분 계신가요?






p.s   아이가 새를 좋아해서 집에서 식빵을 먹으면 항상 하는 말이 "이거 비둘기 좋아해? 이거 주면 어떻게 돼?"
새를 길러보고 싶은 눈치던데
여기가 시골이 아닌 게 안타까운거죠.
뭐 다들 도시생활 하고 있으니깐 이렇게 사는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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