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0.10.17 22:25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조회 수:1889

1.

간송 미술관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동행과 걸으니 몸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이번 전시는 '화훼영묘대전'.

큼지막한 수국과 연꽃 그림부터 시작해 화사한 꽃들을 기대했는데,

고양이 그림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낙관도 없는 김씨, 심씨의 그림도 좋았고.

2층 왼쪽 끝 모서리의 무심한 듯 쉬크한 표정의 검은 고양이 그림도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느낄 수 없는 한 올 한 올 세밀한 선이 멍하게 만듭니다.

 

<황묘농접>은 유리깨고는 들고 튈까?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

 http://blog.naver.com/anathema81/110054414683

 

 

나오며서 파초 한 그루가 있더군요.

막 보고 나온 정선의 파초그림이 떠올라서 여러 잡상이 들더군요.

다음 주에 혼자 다시 갈 듯해요.

 

2.

금요일, 듀게족발번개 참여.

 

요약정리: '태연은 통통하다.'는 모님의 발언 파문ㅎㅎ

 

새벽 두시 반 귀가. 다들 반갑고 즐거웠어요.

 

3.

토요일, 듀솔클정모 참여.

 

요약정리: 그래도 안생겨요.;;;;

 

첫 차를 타고 집에 들어가실거라며 새벽을 불사르던 분들을 배신하고

먼저 들어 온게 새벽 세시 반.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화이팅입니다.

 

 

4.

와인데이 기념 이마트 세일에 너무 질렀더니

이번 달 용돈은 얼마 안남았군요. ㅠㅠ

정작 같이 와인을 마실 여자사람도 없는데 말예요.

파산직전!!

 

 

5.

이리저리 웹서핑하다 발견한 곡.

집에 들어와 일요일 맞이 나름대청소하면서 계속 리플레이 누르며 10번째 듣네요.

나른하니 자장가 같아요. 나름 행복한 일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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