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초보의 걸그룹 바낭

2010.09.06 18:13

RedBug 조회 수:3662

월급도둑질 중이라 짤빵은 없습니다.

 

듀게에 이른바 걸그룹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면 대개는 스킵합니다.
저의 고장난 예능 시계에 따르면 걸그룹에는 SES가 있고 핑클이라는 그룹도 있었으며

이효리가 핑클에서 활동했다더라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참 건너뛰어서 원더걸스라는 그룹이 부른 텔 미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오래됐고 인터넷은 월급도둑질을 하느라 동영상은 커녕

이미지 조차 표시안하고 다닌다고 하면 대충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유튜브 말고는 대개 동영상도 안나오구요.

 

얼마전에 딸내미의 무용발표회에 갔는데 옆자리에 앉은 연예인 지망생급의 초미녀가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데

"이름만 (신물나게) 들어봤어요"라고 대꾸할 수 밖에 없었던 급좌절의 기억과,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본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로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그룹이

(역시 신물나게 이름만 들어왔던) 카라라는걸 알게된 후 밤이면 밤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질을 하면서 걸그룹를 독학 하고 있습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이제와서 2PM과 카라의 풋풋한 동영상을 보면서

저 친구가 그 재범이군... 쟤가 닉쿤? 혼자서 아는척을 하며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아직 소녀시대에서 태연이니 제시카니 구별할 레벨은 안됩니다만,

지난 몇년간 걸그룹을 가지고 숱한 이들이 바낭을 일삼았는지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 맘이 그 맘인게야.

 

오늘의 본론.
많고많은 걸그룹이 다들 한가닥씩 한다지만 소녀시대는 레베루가 후덜덜하게 다르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2NE1이 최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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