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의 연애사가 궁금해요

2013.03.31 18:57

사람 조회 수:3666

제가 뭐 특별한사람도 아니니까 연애도 보편적으로 하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선 너무 유별난 상황을 계속 겪고 있어요 뭐 제대로 된 연애랄것도 없었지만...

그래서 요새 주변사람들을 만나면
'연애라는게 원래 이렇게 복잡하고ㅇ어려운거냐. 너는 애인 만나면 마냥 좋기만 하니? 기타 질문 블라블라~~'
라는 바보같은 질문들을 하고다닙니다

순탄한 연애사 말고 영화찍으신 얘기를 해주세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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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듣보

2013.03.31 19:05

순탄하지 않은 영화 찍은 이야기라면....'클로저' 같은 수준의...? 아니면 비포 시리즈 같은 달달한 순탄하지 않음..? 대부분 순탄하지 않은 경우에는 달달하기 보다는 지저분한 경우가 많을 것 같네요ㅠㅠ

댓글
사람

2013.03.31 19:13

#김듣보:
비포시리즈같은...
클로저는 안봐서 뭔지 모르겠네요
지저분한 ㅜㅜ건 뭐죠..

댓글
sodaus

2013.03.31 19:08

아니 이런것들만 모아서 운영하는 감친연이란 블로그도 있잖습니까?
흉한 건 거기 다 모여있지 않나요?

댓글
사람

2013.03.31 19:14

#sodaus:
흉한^^;걸 말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둘이 눈맞아서 알콩달콩했다이런게 아닌 좀 힘들게 만났다던지그런거죠

댓글
침엽수

2013.03.31 19:44

결혼할 만큼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 아니라 거의 처음부터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사귀기 시작했고, 일년쯤 사귀었을 때 천일 찍고 안녕하자- 라고 약속해서 993일에 끝냈어요. 헤어질 때까지 한번도 언성 높여 싸운 적 없었고 아마 그때(재작년 여름) 안 헤어졌으면 지금까지도 꾸준히 별탈 없이 만나고 있었을 거예요.

댓글
호크브라운

2013.03.31 21:02

#침엽수:
끝을 정하고 사귀는 것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네요. 끝나고 보니 그랬다는 건 아닐가요?

댓글
침엽수

2013.03.31 21:17

#호크브라운:
진짜 날짜 정해놓고 카운트 다운 하면서 만났어요. 천천히 이별을 준비해서 좋게 헤어졌고 그 후로도 연락하고 지냈고요.(장거리라 만난 적은 없어요)

댓글
brunette

2013.03.31 21:46

#침엽수:
이렇게 이성적인 연애도 가능하군요.

댓글
소린

2013.03.31 22:28

#침엽수:
오우 이거 흥미롭군요

댓글
아무

2013.03.31 22:48

-

댓글
아무

2013.03.31 22:57

#아무:
눈치없이 긴 + 진지병 댓글 죄송합니다ㅜㅜ 갑자기 추억에 젖어서. 흠 감상이 잦아들고 이성이 돌아와 조금 더 부끄러워지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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