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듀게 맛집의 날이라  일터에서 오늘 점심 주제도 맛집이었습니다.  거기서 새끼를 친 건데,  '나만 가면 손님 없던 가게에 갑자기 손님이 북적댄다' 이런 경험 대부분 있으신 게 맞죠? 망해가던 가게를 기사회생시킬 정도의 능력은 아니고 딱 내가 있는 고 순간만.


심지어 저는 저 혼자 착각할 뿐 아니라 일행이 '너랑 어디 가면 꼭 손님이 많이 들어오더라' 그렇게 말하는 정도이긴 한데요,  사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면 안 사고 나오기 눈치가 보이니까 목에 방울 달 생각을 안 하는 거죠.  제가 그런 말을 유난히 많이 듣는다는 건, 아마 방울을 자주 다는 사람이어서일 거예요.

이러나 저러나 가게 입장에서는 태고의 적막을 깨고 들어오는 사람이 조금은 고마울 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입고 나가기만 하면 멀쩡하다가도 비가 오는 치마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겁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50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42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864
108959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해서 궁금한.. [5] 오동통 2019.06.17 1599
108958 넷플릭스/HBO] '블랙미러' '기묘한 이야기' '체르노빌' 기타 등등 (스포일러) [3] 겨자 2019.06.17 1434
108957 오늘의 펠릭스 더 캣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6.17 602
108956 [채널CGV 영화] 린 온 피트 (Lean on Pete, 2017), [EBS1 창사특집 다큐프라임] 인류세 [14] underground 2019.06.17 893
108955 읭? 사탄의 인형 리메이크가 있었군요? [6] 메피스토 2019.06.16 727
108954 대화(대사)가 좋은 한국 영화 뭐 있을까요. [6] 티미리 2019.06.16 1366
108953 아이 엠 마더 - 넷플릭스 영화는 왜 항상 이런 모양인지 (약 스포) DL. 2019.06.16 1400
108952 미극 팝 역사에 가장 뛰어난 싱어송 라이터 [4] 가끔영화 2019.06.16 1499
108951 기생충 800만 돌파 축전(스포 있음, 스압) [1] 연등 2019.06.16 1158
108950 이런저런 드라마 잡담...(보고또보고, 블랙미러1화, 넷플릭스슬래셔) [2] 안유미 2019.06.16 1121
108949 Franco Zeffirelli 1923-2019 R.I.P. [2] 조성용 2019.06.16 386
108948 응답하라, 파스칼! [9] 어디로갈까 2019.06.15 999
108947 [옥수수 무료영화] 미성년 [10] underground 2019.06.15 1409
108946 이런저런 일기...(캔버스) [1] 안유미 2019.06.15 503
108945 홍콩시위 관련 이상한 루머 하나 [5] soboo 2019.06.14 2055
108944 [영화바낭] 쌩뚱맞은 니콜라스 케이지 요즘 영화 두 편 '맨디'와 '맘 & 대드' 잡담 [4] 로이배티 2019.06.14 971
108943 [EBS1 영화] 도쿄 타워 [10] underground 2019.06.14 1080
108942 뻐꾸기 [8] 칼리토 2019.06.14 1104
108941 오늘의 엽서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6.14 320
108940 이런저런 일기...(봇짐과 점심) [1] 안유미 2019.06.14 6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