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간식 요구 하는 고양이

2013.01.11 12:49

뱅뱅사거리 조회 수:3625

 

남편 등산화 상자에서 칩거 중인 큰 아들입니다

저와 남편이 결혼하기전 이 녀석은 남편과 1년정도를 같이 살았어요

남편은 좀 무심한 편이라 특별히 간식을 챙겨주는 일이 없었다가

제가 집에 오면서부터 통조림을 주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하루라도 통조림을 주지 않으면 퇴근해서부터 잠들때까지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둘째는 식탐도 없고 전혀 안 그러는데 유독 이 녀석만 그래요)

예전에 어떤 분이 간식은 항상 주는 게 아니라 불시에 주는 걸로 인식을 시켜야한다고 하셨는데

매일매일 주다보니 이제는 불시에 주는 것이란 인식은 안드로메다로...-_-;;;

얼마전 늘 먹던 통조림이 품절되어 한 일주일가량 통조림을 주지 않았는데

냥이가 간식을 요구할 때마다 통조림 대신 져키나 게맛살 같은 것으로 달래주긴 하였으나

배가 차지 않았는지 먹고 돌아서면 다시 극렬하게 간식을 요구합니다 ㅠㅠ

매일 통조림 먹는 습관을 고치기엔 너무 늦은 것이겠지요? 흑-

가끔은 생각합니다

이 녀석은 나를 좋아하는 것일까 통조림을 주는 나를 좋아하는 것일까

 

뭘 먹었는지 아무튼 먹고 꽐라 된 작은 아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0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3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717
108236 만화 '원피스' 팬들이 보면 좋아할 자료. [18] 자본주의의돼지 2012.12.11 3627
108235 (바낭)작은 원룸에 침대 들여놓을까요 [18] 주희 2012.12.04 3627
108234 내가 바로 '지나 카라노'다!!!(feat.이시영) [4] 자본주의의돼지 2012.07.10 3627
108233 욕좀 쓰지말자는글이 논란이 된거 자체가 졸라 웃기네요 [28] soboo 2014.03.18 3627
108232 어떤 폰트체를 좋아하세요? [16] theforce 2012.08.03 3627
108231 신경숙 “표절 지적, 맞다는 생각…독자들께 사과” [14] daught 2015.06.23 3627
108230 여러 가지... [8] DJUNA 2010.07.24 3627
108229 무도가 어딜봐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패러디 했다는거에요? [5] 호두 2010.08.22 3627
108228 하필이면 탐라는 이동진이었던거죠/ 코엔형제 신작 예고편 [20] 연성 2016.01.30 3626
108227 최고의 영화평인데 수입하지 않은 영화 3 [5] 가끔영화 2013.07.28 3626
108226 (아이돌) 대한민국의 흔한 언니더쿠.. [11] 작은가방 2012.12.13 3626
108225 [회사바낭] 오전에 회사에서 '사직서'를 검색했더니... [7] 가라 2012.05.15 3626
108224 넝쿨당을 띄엄띄엄 봐서 그러는데, 귀남의 실종원인이 뭔가요? [7] 스위트블랙 2012.06.24 3626
108223 브로드웨이 레 미제라블 25주년, 10주년 기념 컨서트 풀영상 (한글 자막 유) [2] mockingbird 2012.12.23 3626
108222 [꼴불견] 술자리에서 꼴불견1위 ㅋㅋ [14] bap 2011.11.24 3626
108221 건장한 남성이 양산을 쓰고 다니면 이상할려나요? [26] 이사무 2011.07.21 3626
108220 [잡담]접영이 너무 안늘어요. [19] 타보 2011.07.01 3626
108219 선댄스 영화제 박찬욱 [3] 가끔영화 2013.01.24 3626
108218 속보)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 괴선박 출현 [8] 01410 2011.04.01 3626
108217 오리고기로 김치찌개 가능할까요? [8] zzz 2011.01.10 36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