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광고 유감] 제발 그냥 사달라고 말해!!

2011.09.18 00:34

닥터슬럼프 조회 수:3649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해당 재화와 용역의 장점을 언급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를 매우 촌스럽다 생각했어요.

어릴 때, MBC 장학퀴즈 전에 붙던 SK의 이미지 광고는 어찌나 근사하(게 생각되)던지...

근데 요즈음 TV에 난무하는, 뜬구름 잡는 듯한 기업 이미지 광고 홍수 속에

조금만 TV를 보고 있어도 쉬이 피로해짐을 느껴요.

특히 두산과 현대그룹이 시리즈로 제작하는, 현실을 호도하는 맥락없는 멘토링 광고!!!

아, 진짜 구리다 못해 짜증나고, (악플 받은 것도 아닌데)토 나올 지경이에요;;;

그냥 차라리 '우리 물건 이렇게 이렇게 조낸 좋고, 별로 남겨먹지도 않고 파는거니 언능 네 지갑을 열어!!', 라고 광고 해주었으면...

클래식 깔고 대충 선문답만 집어 넣는다고 명품광고가 아니란걸 모르니↗?, 이 게시물을

Weisserose

2011.09.18 00:36

저도 SK 당시 선경그룹 광고는 멋있었죠. 인재상 딱 제시하고.. 현대 그룹 광고 보면.. 창업주 기리는 건 좋지만 너무 고인의 이미지만 먹고 사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댓글
주안

2011.09.18 00:37

동감합니다
대기업 광고 중 이런 쪽으로 맘에 드는 광고는 당신에게 아이폰이 없다는 건~ 하기 전의 아이폰 광고 정도.

댓글
김전일

2011.09.18 00:37

영국에서 놀란게 광고의...뭐 자세함이라고 할까요. 몇 개 빼고는 다 설명조/ 라디오에서 현대 투싼 광고하는데 내 귀에는 언제나 '두산'으로 들립니다. 외국인이 '오! 두싼' 이라고 해요.-요즘도 하나

댓글
푸른새벽

2011.09.18 00:56

아. 저 금방 두산 광고에 관해서 바낭글 하나 쓸까 하던 참이었는데. 두산 인프라코어의 하나의 강력한 기업문화 이것도 영 이상한데
최근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에서 그녀가 싫은 것을 하지 않아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인가
이것도 참 개드립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비밀목욕형사

2011.09.18 00:57

정말 두산 현대광고 진심 꼰대돋고 토나옵니다

댓글
sunset

2011.09.18 01:07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 정말 당신은 그대로 멋져 돋더군요. 차라리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애들말고 노는 애들 찍고 지금 놀아라! 우린 잘 노는 똑똑한 애들이 좋다고 말해주길.

요즘 감성광고는 파이로드가 조터군요. 보다 울었어요ㅠㅠ 파이가 녹고 부숴지더라도..

댓글
다시시작

2011.09.18 10:15

#sunset:
저도 이시리즈 넘좋아요 ㅠㅠ 성우님목소리도 너무 좋고 찡하더라구요 초코파이에 감정이입이 되게만드는광고

댓글
amelie

2011.09.18 01:09

'이게 남자한테 차암 좋은데...' 얼마나 좋아요 이런 광고! ㅎㅎ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꼰대질+교훈강박+영어도배허세질로 점철된 요즘의 광고들은 공해 그 자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현대카드의 모든 광고가 싫어요.

댓글
자두맛사탕

2011.09.18 01:11

sunset / 혹시 초코파이? 보고 헐~ 했어요.

댓글
NARI*

2011.09.18 01:12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와 비슷한 느낌으로 이 CF가 싫더군요.
분명 두산 CF도 이 SK CF도 뭐.. 좋은 말하는거긴 한데.. 제가 꼬인걸까요 -_-
아, 그리고 '사람이 미래다' CF들은 두산 CF인거 알았는데
이 CF는 CF 내용만 알고 어떤 회사 CF인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못 만든 CF라는 증거겠죠 :^P 회사 이름도 기억 못 시키는 CF!

댓글
침엽수

2011.09.18 09:40

#NARI*:
저도 이 광고 싫어해요. 집에서 볼 때마다 동생이랑 짜증만발 상태가 되버립니다.

댓글
푸른새벽

2011.09.18 01:12

sunset/ 파이로드가 뭔가 찾아봤더니 초코파이 캠페인이었군요. 초코파이 광고는 원래 좋았는데 여전히 좋네요.

댓글
sunset

2011.09.18 01:21

자두맛사탕, 푸른새벽 / 네, 초코파이 파이로드. 첨엔 저게 뭐얏! 했는데 잠시후 눈물이 고이는 날 발견 ㅠㅠ 메가박스에서 봐서 그런가보아요.

댓글
sunset

2011.09.18 01:23

글구 요즘 토나오는 광고에 신민아 헤라 광고 추가요. 샤넬 캠페인 따라하려는 것 같은데 정말 촌스러움이 예전 롯데캐슬광고 못지 않아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1.09.18 01:28

푸른새벽/ 최근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에서 그녀가 싫은 것을 하지 않아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거 패러디해서 요즘 두산은 그녀가 싫어하는 것만 골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죠.
어째 지네 광고랑 반대로 행동하냐고.(싫어하는 행동은 임태훈 관련이죠.)

댓글
푸른새벽

2011.09.18 01:38

자본주의의돼지/ 매우 시의적절한 개드립이었군요.

댓글
걍태공

2011.09.18 09:11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는, 두산에게 미래가 없다는 걸 알리려는 고도의 계산된 안티 광고?

댓글
키드

2011.09.18 09:25

감동을 시켜야 지갑을 더 활짝 여니까요;;

댓글
no way

2011.09.18 19:05

초코파이 광고 저도 엄청 좋았는데 그거 무슨 이번에 사장비리인가 관련 집중 물타기+비용마련을 위한거란 얘기듣고 충격받았어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5
108683	밑에 어떤 분이 올리신 <사회주의는 가능하다> 책 관련 게시물 잘 봤습니다. [20]	참세상	2012.09.06	3651
108682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는 이유는 나이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ㅠㅜ [6]	아카싱	2012.05.22	3651
108681	지하철에서 이어폰도 꽂지 않은채 XXX를 봤다던 용자에 관해서 [6]	chobo	2012.06.07	3651
108680	[오늘은 역사 잡담] 대통령의 영애 [23]	LH	2012.01.11	3651
108679	게이트 플라워즈 보컬 박근홍 인터뷰 [7]	GREY	2011.06.20	3651
108678	나이트클럽 떡밥인가요? [6]	soboo	2010.11.15	3651
108677	진급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내일은권태	2010.12.29	3651
108676	요즘 소시태연에 대하여 짧은생각 [7]	마크	2016.02.03	3650
108675	[듀나인]이민가방 속에 브랜드 가방을 넣어가도 될까요? [12]	구름진 하늘	2013.10.19	3650
108674	에프엑스 신곡 '첫사랑니' 뮤직비디오. [15]	자본주의의돼지	2013.07.24	3650
108673	금자씨 이영애 [4]	가끔영화	2013.06.09	3650
108672	이런 시국에 '태평'한 소리 하나 하자면, [9]	닥터슬럼프	2012.12.05	3650
108671	이정희 전 의원 대선출마 할 것 같네요 [15]	DH	2012.09.10	3650
108670	기사펌, 시체와 함께 2년간 동거를…70대女 "외로웠다 [8]	heyjude	2012.07.26	3650
108669	그녀와 함박스테이크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05.17	3650
108668	아이유 실시간차트 점령... 이건 진짜 점령이란 단어 쓰기에 적절하군요. [9]	눈의여왕남친	2011.11.29	3650
108667	<치즈인더트랩> 2부 20화 수면 [20]	환상	2011.11.03	3650
108666	스파르타쿠스 앤디 위필드 사망... [2]	이반	2011.09.13	3650
108665	윤종신 '단정 짓지 말고 나를 지켜봐 달라' [3]	자본주의의돼지	2010.12.11	3650
108664	[바낭] 전문직이란 거.... [11]	곰친구	2010.07.12	3650

첫 페이지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