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만
골반이 틀어졌거나 아예 뼈가 좀 어긋난 거 같아요. 어제 아침부터 그런 느낌이 확실하고 지금도 특정 방향으로 골반 자세를 취하면 아픕니다.
저는 2개월 전에 넘어져서 발목 부상 입은 뒤,
반깁스 1개월,
지금은 1개월 넘게 스키부츠 보조기(aircast라는, 매우 비싸고 무거운 보조기에요... 이 여름에 ㅠㅠ)
를 착용한 채 목발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1)다친 왼쪽 다리 전체를 사용하지 않아 왼쪽 다리 전반 근육이 소멸 직전 상태
2)늘 오른쪽 한 다리로만 생활해 온 점(짝다리 짚으면 골반 틀어지잖아요...)
3)스키부츠보조기의 무게와 부피로 인해 왼쪽 다리가 늘 전방 + 바깥쪽 측면으로 상대적으로 쏠린 상태
등등이 원인인 듯해요.
아차 싶어서 어제부터 왼쪽 다리를 의식적으로 후방으로 차 주거나
두 다리를 아예 일자로 묶어 놓아 바깥쪽으로 왼다리가 향하는 걸 예방하는 등
나름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렇게 하다가 연골이 나가거나 오히려 악화될까봐 무척 불안합니다.
지난 1년간 꾸준한 요가로 골반, 허리 등을 관리해왔는데
2개월 발목 치료에 그동안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었네요.
1주일 뒤에는 조금씩 걸을 수 있다는데
그쯤에라도 골반 교정은 별도로 진행해야할 거 같아요.
평소같으면 그냥 집앞 한의원다녔을텐데
제대로 관리해야할 것같네요.
관악, 금천, 강남, 송파구나 인근 소재한
카이로프락터든 통증의학과든 한의원이든 정형외과든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