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5 22:57
*iPod
80기가 아이팟 클래식 은색에 용량이 거의 찰 정도로 노래들을 담아두고
마치 보물상자 안에 은구슬 담아두었듯이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집과 사무실 두 대의 PC로 번갈아가면서 노래들을 담아 두어서,
아이팟에 있는 노래들이 고스란히 백업되지 않았던 게 문제였죠.
동기화를 수동으로 설정해 놓고, 두 군데 PC에서 그 때 그 때 노래들을 담았거든요.
(벅스에서 사서 담건, CD에서 리핑을 하건요)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오류가 나더니..그만 몇 분 사이에 아이팟이 텅 비어버렸습니다. 하하하.
*iPhone
그 때 생긴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에, 아이폰은 딱 자주 듣는 30여곡만 담아두고
이동시에만 듣는 용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트라우마 때문에 아이팟 클래식은 잠시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두고 있구요.
*iPad
갑자기 아이패드에다 노래들을 담아두면..? 어떨까 싶었지만, 16기가 아이패드에 담아봤자 몇 곡이나 담겠나 싶어지고
아이패드로 굳이 노래를 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물론 버젓이 아이팟 기능이 있긴 하지만요)
조만간 다시! 800여장의 CD들에 있는 노래들을 리핑해서 디지털 파일로 앨범커버까지 담아서
아이튠즈에 (반드시 한 대의 PC에다!) 보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아이팟 80기가를 다시 이용하는 게 좋겠죠? (읭? 글을 막 올리다 보니 결국 질문글이 되어버렸...)
이번엔 두 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외장하드라도 구비할까 생각중인데요.
듀게 여러분들은 수천..혹은 수만곡의 노래들, 어떻게 보관하시고 어떤 기계를 통해 들으세요?
아이팟 클래식 다음 세대는 안 나오려나요? (질문 폭발..쿨럭)
2011.02.05 23:09
2011.02.05 23:48
2011.02.05 23:52
2011.02.06 00:09
2011.02.06 00:10
2011.02.06 00:18
아이폰에 한 15기가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드는 64기가라서 폰에 다 넣지 못한 곡들도 넣었네요. 패드로 들을 일은 크게 많진 않지만 제가 선호하는 인이어는 돌아다니면서 듣는게 위험해서 한자리에서 듣게 되다 보니 패드로도 듣게 되더라고요. 인터페이스나 이런 것들도 은근히 폰보다는 편합니다.
클래식 다음세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꼭 살건 아니지만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터치 용량을 클래식 만큼 늘려서 클래식 라인이 사라질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