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이어즈 님 글에 댓글 달다가 급 궁금해졌어요.


저는 카세료가 연기한 주인공이 결국 유죄인지 무죄인지 애매모호하게 처리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주인공은 일관적으로 그래도 나는 안했어, 하고 주장하지만 이걸 증명할 길이 없거든요. 심지어 전차 상황 재현에서도 추행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증명하지 못했죠. 그리고 내가 안했다고 하는 건 대개의 피의자들이 그렇고요. 물론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이런 성추행 범죄에선 좀 다르죠 (복잡한 얘기는 쓸 시간이 없어서).


그래서 영화보고 토론하는 시간에 (수업에서 아시아 사법제도와 관련해서 이 영화하고 공리씨 주연의 붉은 수수밭을 같이 봤거든요) 교수님 질문에 저요저요 손들고 그렇게 말했었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착각한 걸 수도 있다 싶고.. 영화 보신 분들, 이 영화에 카세료가 범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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