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드는 생각인데요.

언젠부터가 한국에서는, 예전의 이문열씨나 공지영작가처럼 젊은층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한국소설작가가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시대마다 붐을 일으키는 작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80년대에는 이문열씨가 그랬고, 90년대에는 공지영작가가 그랬던 것처럼요. (하루키가 있긴 하지만, 한국소설작가만 보았을 때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문열씨는 작가로써 끔찍이 싫어하고, 공지영작가는 개인적 성향과 안맞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여하튼 간에 지금 젊은층이나 독자들에게, 작가로써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소설가는 누굴까요?



박민규? 신경숙? 정이현? 편혜영? 전경린? 김애란?

..어머니께서 '너희 세대들(전 아직 대학생 풋내기입니다)에게 큰 지지를 받는 소설가가 있느냐?'라고 물으시는 겁니다;;

뭔가 저희 세대들은(저를 포함하여) '그냥, 책을 안읽는 것'은 아닐까..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50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9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836
126839 [영화바낭]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추락의 해부'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7.29 443
126838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catgotmy 2024.07.28 130
126837 프레임드 #870 [4] Lunagazer 2024.07.28 59
126836 맹룡과강에서 황인식 [3] 돌도끼 2024.07.28 147
126835 정무문 그냥 잡담 [2] 돌도끼 2024.07.28 139
126834 오후 6시 이후 물도 안마시기 [2] catgotmy 2024.07.28 228
126833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카일리 미노그 [2] daviddain 2024.07.28 230
126832 마블 어벤져스 신작 소식 [14] LadyBird 2024.07.28 381
126831 [왓챠바낭] 척 노리스를 이긴 남자의 이야기. '맹룡과강' 잡담입니다 [21] 로이배티 2024.07.28 303
126830 음모론에 대해 catgotmy 2024.07.27 126
126829 프레임드 #869 [4] Lunagazer 2024.07.27 52
126828 읽은 책과 본 시리즈와 볼 영화 잡담 [4] thoma 2024.07.27 228
126827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 결승전- 은메달 [2] 쏘맥 2024.07.27 125
126826 무죄추정 1회 보고 [2] daviddain 2024.07.27 194
126825 신데렐라 (1950) catgotmy 2024.07.27 83
1268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의 셀린 디온/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파리올림픽 개회식 사고, 대한체육회는 상황 파악 중 [15] daviddain 2024.07.27 493
126823 단상 - 굽시니스트 만화 & 큐텐 사태 & 초변덕스러운 날씨 [2] 상수 2024.07.27 261
126822 [왓챠바낭] 제발 경찰서에 가라고!!!!! 복장 폭파 스릴러 '떼시스' 재감상 잡담입니다 [3] 로이배티 2024.07.27 251
126821 데드풀&울버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7.26 163
126820 헤어짐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말러 2024.07.26 1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