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9 00:24
1.
우리도 사랑일까를 보고 왔어요.
결혼 5년차 부부가 있는데 권태를 느끼고 부인(미셸 윌리엄스)이 앞 집 남자와 서로 끌리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내용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을 정말 설득력있게 보여줘요.
영화 보고 가장 생각나는건 빛과 배우들 표정이에요. 조명에 신경 쓴 것 같은데 정말 잘 활용했어요.
배우들 표정이랑 빛이 어우러진 장면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출연작들을 쭉 살펴보니 미셸 윌리엄스가 나오는구나, 인식하고 본 영화가 두 편 (블루 발렌타인, 우리도 사랑일까)밖에 없는데
(모르고 봤던건 브로크백 마운틴, 아임 낫 데어, 셔터 아일랜드)
두 편 모두 정서적으로 미치는 타격?이 커요.
배우만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영화들 있잖아요, 미셸 윌리엄스도 그런 배우 카테고리에 넣어두려고요.ㅎ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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