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5 12:36
아무도 몰라줘도 반가운 듀게의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
비록 눈팅이 주였지만 듀게 붙박이로 산게 몇년인데 거의 1년만에 돌아왔어요.
듀게 안 들어와도 듀나님 신간은 종종 체크하고 있었는데 이번 단편집은 나온지도 모르고있었네요 ㅠㅠ
어제야 여기 들어왔다가 확인했답니다. 이래서야 열혈 독자라고는 말도 못 꺼내겠네요.
간만에 서점 나들이나 가야겠어요 ^^
인사부터 이런말은 부끄럽지만 듀게 대나무숲에 슬쩍 고백하나 할게요.
올해초 사랑했던 사람에게 아주 대차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살다보면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거지만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배신을 할 수 있다는 걸
이 나이를 먹고서 배우려니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해서 끝도 없는 우울 속에 빠져 살았어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은 듀게로 돌아왔어요.
돌아온 이유가 너무 우습나요? ^^;;
게시판 역주행 하면서 천천히 예전으로 돌아가려구요 - 범람하는 연애글은 아직 감당할 수 없으므로 스킵~~^^
그리고 ex에 충성하느라 사놓고 1년이 넘게 세워만 두었던 기타도 배우기 시작할 생각입니다.
사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래봐야 저만 한심한거죠 뭐.
이제 듀게와 기타에 충성해야겠어요.
인사부터 말이 너무 많았네요.
저는 최저 임금을 받는 한가한 알바생이므로 듀게 상주인이 될 것 같습니다....;;
닉네임 만으로도 (저혼자) 반가운 분들, 처음 뵙는 분들 모두모두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_ _)
2011.03.25 12:38
2011.03.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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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15:14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