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아닌 인생수업-위탄후기

2011.03.26 01:22

아이리스 조회 수:3838

위탄 오늘 거 재밌었네요. 도전자들 무대를 많이 볼 수 있어 좋았고, 중간평가 이후로 발전한 모습들이 놀라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휘성이 눈에 하트 뿅뿅거리며 감탄하는 장면이 이상하게 제겐 어떤 즐거움을 주더군요. 셰인 노래 눈감고 들을 때두요. 처음에는 노래를 너무 못해서 연습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그에게 이 아마추어 집단들의 재능있는 음색은 놀라움의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방시혁,이은미 편이 젤 지루했어요. 눈에 띄는 결과도 없었구요. 권리세의 변화를 기대했지만 이 아가씨는 결정적으로 노래를 못해요. 목소리도 백세은마냥 맑게 와닿지 않구요.

조형우가 아쉽긴 한데 저는 그 사람 특유의 눈부라리며 객석야리기 매너가 너무너무너무싫어요. 노래는 완성이 안 됐는데 욕심이 노골적으로 보여서 안타까웠어요. 컨셉이었다면 잘못 잡은듯. 전 오히려 중간평가때가 좋더라구요.

위탄은 처음엔 별 관심없다가 중간부터 봤는데 멘토 시스템이 살리는 것 같아요. 뻔하다 싶지만 때론 감동적이구요. 절박한 기로에 서있는 인생들에게 누군가와의 '만남'과 '소통'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단지 노래가 아닌 삶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 같다면 나는야 위탄빠일까요?ㅎㅎ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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