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꼈나봐요.

2010.06.07 13:43

태시 조회 수:3666

몹시 사소하게 마가 낀 월요일입니다.

안 그래도 더위에 취약한 인간이라 가만히 있어도 썽날 것 같은 날씨에 말이에요.

 

 

1. 아이폰 보호 필름 두 개를 잡아먹고도 실패했습니다. 지금 기포 20개쯤 떠 있어요;

 

2. 사무실 제 자리만 전원이 안 들어와서 출근해서 두 시간을 놀았는데 시설팀 직원이 하는 말,

    누가 전원 차단기를 내려놨다네요. 두꺼비집안에 그걸 제 자리쪽만요.

     ……아니 일단 멀티탭 두 개 갈아끼면서 그걸 눈치 못 챈 제가 바보 ㅠㅠ

    근데 자동적으로; 내려간게 아니라 누가 손으로 내리지 않고서야 이럴리가 없답니다.

    누구냐 너!!! 지문뜰테다!!!!!! (…라고 외쳐본들;)

 

3. 이번엔 인터넷 뱅킹이 먹통이네요. 이번 달 카드값 계산해야 하는데!!!

   한 시간 쯤 상담원과 전화+원격으로 끙끙 대다 방금 해결 봤습니다.

   뚜렷한 이유는 모르겠대서 그냥 관련 프로그램들 싹 다 지웠다가 다시 깔았대요.

   ……왜 너 까지 이러냐 은행 싸이트야 ㅠㅠㅠㅠㅠㅠㅠㅠ

 

4. 마지막. 아직 6월초라 에어컨 안 틀어주는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지난 주 까지 멀쩡했던 선풍기는 왜 미쳤을까요?!!

   회전은 되는데, 정작 선풍기 날개는 안 돌아갑니다 ;ㅁ;ㅁ;ㅁ;ㅁ;ㅁ;!!!!

 

 

 

뭘 해도 안 되는 날이란 이런 날인가요?(.. )

칼퇴하고 소주나 흡입해야 하는가봅니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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