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17:27
전 자고 일어난 후
세수하고 화장품 바를려고 거울 앞에 섰는데
얼굴에 난 베개 자국이 안없어졌을때 아주 절실히 느낍니다. ㅜㅜ
한땐 금방 없어지던 탄력있던 제 피부는 어딜간거죠? ㅜㅜ
여러분은 언제 나이들었다고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2014.03.22 17:38
2014.03.22 17:39
2014.03.22 17:41
밤새 술마시면 다음날 저녁까지 회복 안 될 때요. ㅠㅠ
2014.03.22 19:12
2014.03.22 17:43
누워서 배에 양손 포개고 얌전히 자다가 팔 저려서 일어날 때요;; 이놈의 혈액순환.. 아이고..
2014.03.22 18:04
2014.03.22 18:10
2014.03.22 18:14
한국 음식 오래 못 먹어서 금단현상 일어날 때요
2014.03.22 18:17
2014.03.22 18:18
2014.03.22 18:20
2014.03.22 18:31
2014.03.22 18:37
지하철 층계 오르내르기 힘들때....
2014.03.22 18:42
2014.03.22 18:59
2014.03.22 19:10
일고여덟살 어린 남자도 애기가 아닌 걸 알게 됐을 때 -.-
2014.03.22 19:12
2014.03.22 19:27
거울 볼 때. ~_~ (아마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는 젊었나봐요.-_-)
2014.03.22 19:30
2014.03.22 19:40
2014.03.22 20:13
밤 시간에 졸릴 때가 그렇더라구요. 보통 새벽까지 깨어 있을 때가 많았는데 예전엔...
2014.03.22 20:16
뽕짝이 좋아질 때
2014.03.22 20:35
거의 그런 생각 안해요. 날마다 점점 더 늙어가고 있겠지만. 언제 젊었었는지가 기억이 안나요.
2014.03.22 21:27
저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때 본 베겟자국이 엘레베이터에서도 보이는 걸 보고 아..노화란 이런 것..했구요,
얼마전에 제가 늙었다고 생각했던 건, 나무에 새순 올라오는 게 정말 예뻐보인다는 생각을 했을 때 였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새순 너무 아름답지 않으니? 하셔도 진심 아무 감흥이 없었어요.
봄이 와도 흥, 새싹 새순 다 흥, 꽃이 피어야 예뻐보였는데,
요즘은 새싹, 새순만 봐도 너무 예뻐요.
봄은 참 아름다운 계절이네요..(기승전봄)
2014.03.23 16:12
아, 맞아요. 청춘에는 꽃 예쁜걸 몰랐죠. (자기가 꽃이니까?? ㅎ)
나이 딱 먹고 나니깐 꽃, 새싹이 이뻐 보여요. 신기하고 신통방통하고 고맙고 그래요.
2014.03.22 21:43
2014.03.22 21:47
2014.03.22 21:56
단골 스시집을 만들고 싶어질 때요.
2014.03.22 21:56
2014.03.22 21:57
새로운 문물에 못 쫒아 갈 때요. 카카오 스토리? 안 하고, 페이스북? 안 하고, 트위터?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팔로잉하고 있고...웨어러블 기기? 쓸 수 있을련지 실감이 안 나요. 게임! 이건 정말 좋아했는데 게임감각도 헤일로나 디아블로 3는 커녕 PS2와 NDS 단계에서 반영구적으로 멈춰있습니다. 드퀘라도 하고 싶은데 온라인으로 옮겨버렸고...
2014.03.22 22:07
아까 보고 무슨 말을 했으면 하는데 많아서 할게 없는..갑
2014.03.22 22:27
90년대 2000년대 생들이 배우나 아이돌로 tv에 나오는거 볼때요.
아니 90년대에도 애들이 태어났단 말인가하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요새 나오는 아이돌들은 동생들이라고 하기도 민망할정도의 나이차이들이라 일찍 결혼 했다면 아들 딸뻘이라 해도 되네요 T.T
2014.03.22 22:34
원하지 않아도 혼자이게 될때
2014.03.22 22:53
최신노래를 거의 모를때. 그리고 주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야할때.
2014.03.22 23:22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때.
2014.03.23 01:36
2014.03.23 01:41
'평일에 술 못 먹어요' 할 때.
주말에 20시간 이상 자고 일어났을 때.
2014.03.23 05:53
전 군인들이 점점 어려지는 걸 보며 내가 늙어가고 있구나 느낍니다. 여고시절때만 해도 학교에서 생면부지의 군인들한테 위문편지도 쓰게 했던 군인오빠들이었는데 점점 '아니 저런 고물고물 고사리 같은 애들이 나라를 지킨단 말야?' 하는 충격이...
2014.03.23 08:57
"신분증 보여주세요" 해서 보여줬는데 보여달라던 사람이 눈을 못 마주칠 때
2014.03.23 11:04
2014.03.23 16:50
2014.03.24 05:40
모르는 아이돌이 교복 광고를 할 때.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을 때.
우리 엄마가 몇살에 결혼했나 생각하면... 매우 늙은 것 같다... 매우...으하하 ;ㅁ;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일어날때 나도 모르게 기합소리가 나올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