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으아아아님 뿐만 아니라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독일 군복이 이미지로 유명하다 보니 바로 연상되나봐요. 하지만 관련글들을 좀 보니 그 당시 군복들의 형태가 다 비슷했다고 하네요. 나치에서 따왔다기보단 특정 시대의 군복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섞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따지자면 동독 육군복에 제일 가깝다고 말하던데 밀덕이 아니라 저도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확실한지는 모르겠네요. 으힛,
좀 더 읽어보니 이번 의상 컨셉이 톰 브라운(브랜드) 컬렉션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톰 브라운은 영국 해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했다고 하고요. 의상을 많이 공수해오긴 했는데 워낙 고가라 모두 두를 수 없으니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들이 있나봅니다. 문제가 된 저 회색 의상은 자체 제작한걸로 보이고 일반인이 볼 때, 색상이나 디자인 등이 나치를 연상시키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말들이 많아요. 저 옷만 그렇고 톰 브라운 디자인을 비롯해 다른 옷들은 딱히 나치스럽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매니지먼트 측에서 좀 더 신경을 썼어야지 싶네요. 전문적인 디테일이 다르더라도 보통 사람이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충분하지 않은거니까요.
아주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노래 분위기와 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인 것 같지만 그 외엔 뭐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저도 첨 보는 순간 나치 st.이 떠오르긴 했는데 그래서 유심히 보니 그 쪽으로 의심살만한 부분들은 철저히 피해갔더라구요. 아무래도 예전 소녀시대 앨범 커버 건도 있고 하니 그런 부분은 처음부터 꼼꼼하게 체크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