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톡방에서 연애랑 결혼을 언제하는 게 좋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20대 초중반이라고 했어요. 한 2년 정도 사귀면 서로에 대해 알고 싸우기도 해봐서(...) 상대를 알게 된다고. 그러니까 이 시기에 제대로 연애를 해보는 게 좋다... 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취업도... 되도록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 형식으로라도 시작하는 게 좋겠지요(고교 졸업 전에도 되긴 합니다만).


물론 문제는 사회구조나.. 사람들이 가진 추상적인 관념? 같은 게 그 생각들의 현실적인 실현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령 한 평범한 개인이 가진 너무 높은 목표는 단기간에 이루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리라는 레벨에 머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벽을 넘거나 깨는 경험은.. 스스로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거죠. 그런데 이게... 주변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회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학에 가라고 해서 가고, 취업하라고 해서 하는데... 여전히 머릿속은 어린아이같은. 남들이 관심을 주지도 않고, 남과 교류할 일이 없으니, 자꾸 인터넷 속의 관계에 집착하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이나, 가본 적도 없는 곳을 해맵니다.


가끔, 어디가 어떻길래 내 행동이 이렇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그 누군가도 그냥 그런 사람이겠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완벽을 찾아 해메고... 재능과 천재성을 발견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다 레벨 1의 직업들을 전직시스템으로 변경하며, 계속 레벨 1에 머무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9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18
126422 프레임드 #821 [4] Lunagazer 2024.06.09 67
126421 가장 보통의 사람과 속물근성의 간극(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상수 2024.06.09 244
126420 민희진의 현재진행형 성취 [2] Sonny 2024.06.09 485
126419 미학적 인간이란 개념으로 민희진을 들여다보기 Sonny 2024.06.09 220
126418 민희진의 어도어 독립 시도에 대해 Sonny 2024.06.09 181
126417 민희진을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것 [1] Sonny 2024.06.09 292
126416 [웨이브바낭] 이번엔 프랑스제 교사 호러, '클래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6.09 242
126415 허경영 선거법 위반으로 2034년까지 선거출마 불가 상수 2024.06.09 162
126414 이런저런 일상잡담 [1] 메피스토 2024.06.09 132
126413 뉴진스 X 에스파 댄스 챌린지 상수 2024.06.09 123
126412 Love is an open door 중국어 catgotmy 2024.06.09 57
126411 [웨이브바낭] 독일산 교사용 호러, '티처스 라운지' 잡담입니다 [9] 로이배티 2024.06.09 239
126410 월레스 앤 그로밋 신작 티저 상수 2024.06.09 120
126409 지워진 잡담 [10] 이오이오 2024.06.08 301
126408 [디즈니+] 엑스맨 97 [4] LadyBird 2024.06.08 200
126407 내편들면 친구 편안들면 원수 ND 2024.06.08 229
126406 패밀리 가이에 나온 레스타트 [2] daviddain 2024.06.08 128
126405 프레임드 #820 [4] Lunagazer 2024.06.08 71
126404 [유튜브바낭] 내친 김에 찾아 본 원조 '오멘(1976)'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6.08 310
126403 아나 데 아르마스 스페인어 인터뷰 [5] catgotmy 2024.06.08 1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