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해석투쟁이 너무 과하게 범람해서 펙트체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넷에서 보여지는 대다수 한남들의 반응은 정말 끔찍하더군요;

“폭력은 문제가 있지만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라거나 “그래도 속이 후련하다” 는 댓글은 발에 채이게 수많은 남초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창에 난무합니다.

술자리 폭행시비라는것은 매우 흔한 일이지만 그런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중적 반응은 전혀 흔하지도 정상적인 경우가 아니에요.

유태인이라서 학살한 나찌와 메갈이니 맞아도 싸다는 한남의 차이는 없습니다.
촛불혁명으로 그만큼 한국사회가 한걸음 더 전진했다고 믿어왔는데, 좀 충격적이에요. 매우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던것도 오래 못가고 박근혜보다 더 심각한 반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과 불안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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