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일에 맞춰서 강릉 여행 가자고 호기롭게 제안했다가 머리가 터질 지경입니다.


둘이서 떠나는 첫 여행; 이기도 하고 또 생일이기도 하고 또 제가 제안한 거고 하다 보니 부담 백배!


인터넷 블로그 각종 여행도서 듀게 검색질 모두 해 봤지만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거 해본 적 없어요. 따라다니기만 했거든요ㅜㅜ

남친에게 슬쩍 물어봤더니 자기는 계획 딱 세워서 일정대로 움직이는 타이트한(?) 여행이 좋다고 합니다. (계획 제대로 짜내라는 무언에 압박으로 들렸습니다)


네, 서론이 길지요 제가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제가 짠 일정은. 


첫째날

기차안에서 먹을 거리 쇼핑

청량리역 에서 23:15분 정동진 행 기차 탑승. 


둘째날

정동진 역 04:26 분 도착

일출 시간(05:10) 일출 보기 및 해변, 썬크루즈 조각 공원 산책(이라고 썼지만 날씨때문에 해는 구경도 못 할 것으로 예상)

아침 식사 및 휴식 

09:00 - 하슬라 아트 월드, 조각 공원

11:00 버스로 경포호 이동

경포호에서 자전거 타고 호수 한 바퀴. 

바다 구경. 휴식

13:00 초당순두부골목에서 점심

13:00-15:00 에디슨 과학 박물관, 참소리 박물관 

16:00 강릉 중앙시장 구경 및 군것질


숙소 도착 및 휴식(동아 호텔)


셋째날 

1안 - 강릉에서 삼척까지 바다 열차 타기(왕복 3시간 소요) 

2안 - 경포호에서 남항진 해변까지 바우길 걷기 (3시간 정도 소요)

서울 컴백


덧붙이자면,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 이용할 것 같구요 이번 주말 날씨를 하루에 몇번씩 새로고침해도 계속 구름과 비의 연속인 날씨입니다.

강릉 정동진 가보셨던 듀게분들 팁 좀 던져주세요ㅜㅜ

아 힘듭니다. 여행 일정 잘 짜오던 친구옆에 붙어 날로 먹던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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