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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는 야생동물보호 관련 국내 기관 및 단체들 활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전반적으로 담담하게 따라가면서 지켜볼 따름이지만, 보는 동안 동물 보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더군요. 담백하지만 의외로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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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수프]

트란 안 홍의 신작 [프렌치 수프]는 한마디로 공복 상태에서 보지 말아야 할 요리 영화입니다. 일단 요리 장면들이 생생하게 보여진 가운데 꽤 찡한 드라마를 졸여내고 있고, 두 주연 배우들 간의 호흡도 좋지요. 연말에 가서도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1/2)

 

P.S. 씨네21 모 평론가의 그 참으로 무례한 20자평은 얼마 전에 내려갔지요. [태풍클럽]의 평도 삭제되었지만,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평도 마찬가지로 삭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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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이재킹]의 예고편을 보면서 전 자동적으로 어떤 실화 사건을 떠올렸는데, 영화는 그 사건 이후의 다른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보면서 얼마나 극화했는지 다 뻔히 보였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이야기와 캐릭터를 굴려가면서 긴장과 흥분을 잘 뽑아내더군요. 하여튼 간에, 전 본 영화가 [비상선언]보다 더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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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 데일 Vs 이블]

모 블로거 평

“To be frank with you, I should have been a little more generous to “Tucker & Dale vs. Evil”, which is still a hilarious mix of horror and comedy although more than 10 years passed since it came out. When I watched it for the first time, I gave it 2.5 stars just because it begins to lose some of its comic momentum during its second half, but, what do you know, it remains in my mind much longer than expected, and the movie can still make me chuckle a lot more than once when I revisited it yester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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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모 블로거 평

“A Quiet Place: Day One” is inherently redundant, but it is mostly competent enough to hold our attention at least. As the prequel to John Krasinski’s “A Quiet Place” (2018) and the following 2020 sequel, it does not have anything particularly new or fresh to surprise us, but it is supported well at least by the diligent efforts from its cast members, who try their best with their rather thin materi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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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로 살아남는 법: 더 뮤지컬]

[퀸카로 살아남는 법: 더 뮤지컬]의 배경 역사는 최근 나온 다른 뮤지컬 영화 [컬러 퍼플]만큼이나 복잡합니다.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나중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개작되었는데, 이 뮤지컬이 각색된 것이 본 영화이지요. 이젠 고전이 된 선배에 비해 전반적으로 살짝 떨어지는 편이지만, 시간 낭비는 아니니 심심할 때 한 번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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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국내 영화 [핸섬 가이즈]는 미국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이 정보를 접하고 과연 로컬라이징이 성공할까 궁금했는데, 완전 만족스럽지 않지만 쏠쏠하게 웃음을 날리더군요. 물론 원작에 비하면 한 두 단계 아래이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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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룸]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킬 룸]의 가장 이상적인 관객은 아마 저처럼 별별 희한한 현대 추상 미술 작품들에 삐딱한 시선을 던지곤 하는 분들이실 겁니다. 돈세탁용 그림들 그냥 좀 그리다가 어느 새 유망한 신인작가 대접받는 킬러 주인공의 부조리한 상황을 더 막 밀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보는 동안 자주 킬킬거리지 않을 수 없더군요. 결말이 좀 부실하지만,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살짝 더 점수를 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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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라이징]

넷플릭스 영화 [울트라맨 라이징]을 보는 건 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릴 때 간간이 접했던 것이 넷플릭스 기성품 애니메이션 영화로 멀끔하게 포장되어 나왔으니까요. 결과물은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시간은 잘 갔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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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의 정리]

[마거리트의 정리]의 주인공은 수학 전공 대학원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열정적이었던 그녀는 학계의 최고 난제들 중 하나인 골트바흐의 추측에 관해 발표를 하던 중 심각한 오류를 뒤늦게 발견하고 멘붕에 빠지는데, 당연히 영화는 그녀의 재기 과정에 초점을 맞추지요. 이는 전형적인 성장담이지만, 영화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성실하게 굴려가면서 감정선을 붙잡아가고 있고, 그 결과는 꽤 가슴뭉클합니다.  (***)


P.S. 감독 안나 노비옹은 각본을 쓰면서 수학자인 아리안 메자르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메자르는 덕분에 골트바흐의 추측에 관해 상당한 학술적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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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클럽]

모 블로거 평

“Shinji Sōmai’s 1985 film “Typhoon Club”, which happened to come out around the time when John Hughes’ “The Breakfast Club” (1985), is an adolescent drama which turns out to be darker and more disturbing than expected. Watching some of its main adolescent characters being stuck inside their school later in the story, you may be reminded a bit of “The Breakfast Club”, but the movie goes for something far less cheery, and its haunting moments of anxiety and frustrations will linger on your mind for a wh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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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 힐스 캅: 액셀 F]

모 블로거 평

“Netflix film “Beverly Hills Cop: Axel F”, which was released in last week, shows that Eddie Murphy still has it, and I am glad about that. As the belated third sequel to “Beverly Hills Cop” (1984), the movie feels redundant to some degree, but it is actually better than the two preceding sequels in addition to simply letting Murphy demonstrate more of his enduring star quality, and the overall result is one of more entertaining Netflix products during last several mont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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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상상]을 보면 자동적으로 여러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연상될 것입니다. 영화의 감독과 각본가/제작자가 지브리 출신인 걸 고려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닌데, 결과물은 꽤 익숙하면서도 모범적이더군요. 그 이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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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얼마 전에 개봉한 [나는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박한 편이지만 나름대로의 분위기와 개성이 있는 로맨틱 호러 코미디 영화이더군요. [렛 미 인]과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잘 보셨으면, 이 영화도 좋아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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